요즘 인력사무소 다니면서 아빠생각이 많이난다

요즘 인력사무소 다니면서 아빠생각이 많이난다앱에서 작성

ㅇㅇ(14.36) 2021.07.30 01:28:59

조회 28 추천 1 댓글 2

나이 20후반

어렸을때 아빠한테

상당한 수위로 맞고 자라서

그냥 남처럼 살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작업하다 쉬는시간 되면 자식얘기만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아버지는 그런 상황일때마다 무슨 기분일까 상상하게 돼

아빠랑 여행가보고 싶다

오늘 일 별로 힘들지도 않았고

나이 지굿한 할아버지 부사수로 따라다녔는데

따님이랑 통화하는데 끊을때 아빠 힘내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거든

그거 듣고나서부터 게속 아빠만 떠오르다가

잘려고 눈감으니까 아빠밖에 생각 안나네

내가 아빠한테 얼마나 커다란 상처를 주고 가슴아프게 했는지

오늘이 돼서야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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