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존나 역겹고 서러워서 울먹이면서 집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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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존나 역겹고 서러워서 울먹이면서 집옴앱에서 작성

민설

2021.08.07 10:21:57

조회 28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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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참을만 했는데 걔가 갑자기 내 얼굴 가리니까 예전에 강ㄱ간당한거 생각나서 하지말라고 더이상 못하겠다고 그만하자고 울음 참으면서 말함 그런데도 강압적으로 계속하더니 결국 우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게 더 역겨웠고 존나 서럽게 우니까 걔가 화장실 가서 진정좀 하라고 해서 그렇게 함 샤워 좀 하니까 진정되어서 나오니까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또 어떻게든 다시 하려고 말 살살 돌리는게 나한테 바라는건 결국 이런거구나 내 맘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거구나 싶어서 지랄하면서 뿌리치고 집오는데 진짜 이 상황이 너무 서럽고 저런 병신새끼를 한순간이라도 좋아했다는게 좆같고 그와중에 다리는 병신같이 후들거려서 근처 상가 화장실 들어가서 펑펑 움 근데 몇분 지나니까 울음도 그치고 좆같은련 계속 생각해봐야 나한테 도움될거 하나 없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기분좋은생각하니까 잠깐 기분도 좋아진거 같아서 세수하고 기운차려서 맥도날드 감 거기서 내 또래 여자애가 나한테 줄 양보하는데 그 호의가 갑자기 또 기억 건드려서 울뻔한거 겨우 참고 주문한다음 또 화장실 가서 울었음 진짜 오래 울었던거 같은데 진정하고 나와보니까 다행히 아직 주문한거 안나와서 1분정도 아무렇지 않은척 기운 차리고 있었는데 그러고있으니까 또 괜찮은거 같아서 음식 나온거 들고 2층가서 갤질하면서 먹었음 갤에 글 쓸때도 이제는 진짜 아무렇지 않은거 같아서 기분 괜찮았는데 다 먹고 택시타고 집 와서 씻다보니까 또 울거같아서 빨리 약먹고 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걍 존나 오래된 일처럼 느껴져서 지금 이 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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