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때 겪었던 소름돋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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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 발매한 북미 마대캡2 근황 스붕이들도 다 알겠지만 9월 12일 다운로드판 발매가 시작 되었음이 게임이 특히 북미 민속놀이라고 알려져있기도 한데이 게임 현역일때 최강자는 바로일반인들에게는 오타쿠 하트로 알려진 '저스틴 웡'ㄹㅇ 마대캡 시리즈의 절대 강자https://youtu.be/S1KRzTL-xR4?si=vtudbCzR8esHNquP WE ARE SO BACK WITH MARVEL VS CAPCOM 2 ONLINE!!! IT'S here ! Marvel vs Capcom Fighting Collection day 1 is out and we hop online! It feels so crisp to play. Let's see what new players can do online!Subscrib...youtu.be역시 발매하자마자 바로 마대캡을 즐기는 모습쓰몇몇 지역에 따라 온라인 매칭 트러블이 있었지만이 사람은 역시나 가볍게 바로 온라인 1위를 찍어버린다* 저스틴 웡의 닉네임 'Wazzler'그러면 스팀 내 실제 북미 평가는 어떨까?피곤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이 게임을 한 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와즐러(Wazzler)라는 땀을 뻘뻘 흘리는 남자가 마이크에 대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환불에 재미를 넣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 밤을 망쳤습니다.게임 환불!!그렇다.다 저스틴 웡에게 양학을 당했다는 이야기다이에, 많은 저스틴 웡 팬들도 저스틴 웡을 탓했다그리고 이 이야기가 화제가 되어 결국 인터넷 기사로도 작성 되었다https://www.dexerto.com/gaming/justin-wong-is-so-good-at-mvc2-that-players-are-refunding-the-game-after-fighting-him-2899387/ Justin Wong is so good at MvC2 that players are refunding the game after fighting him - Dexerto Fighting game phenom Justin Wong is beating players so bad in MvC2 that they’re refunding the Marvel vs Capcom Fighting Collection.www.dexerto.com너무 강해서(너무 양학해서) 욕먹는 저스틴 웡...앞으로 그의 행보는....저스틴 웡 : 응~ 이제 스위치 서버 가서 놀꺼야~ 작성자 : 상당히_불편하네요

내가 초등학교 때 겪었던 소름돋는 일앱에서 작성

욱희

2021.08.12 14:52:46

조회 54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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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내가 어릴 때 많이 가난했었다가 아빠 사업이 대박나면서 6살 때 처음으로 아파트에 입주했어 수도권은 아니라서 집값이 그리 비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제 막 생겨서 입주자를 받고 있을 때 첫입주 한 거라 정말 놀이터도 깨끗하고 그런 아파트에 들어갔어

나는 12층에 살았고 단지가 많은 아파트는 아니라서 모든 동이 창 밖으로 놀이터를 볼 수 있는 구조로 돼 있거든 근데 내가 초등학교 2학년쯤? 한 9살이었을 거야 그때부터 할머니가 우리 집에 오시게 되면서 할머니랑 같이 실았어

우리 집에는 원래 거실에 하나, 안방에 하나 해서 티비가 두 개가 있었는데 할머니가 오시면서 할머니집에서 쓰던 텔레비전이 하나 들어왔어 할머니가 섬 사람이시고 정말 6.25 다 겪으신 분이라 티비도 테레비라고 부를 정도로 엄청 작은 직사각형 모양에 노이즈 때문에 지지직 거리고 손만 갖다 대도 정전기 생기는.. 정말 언제 샀는지도 모를 그런 구식 구닥다리 거의 고물 텔레비전이었어 할머니는 늘 그걸로 티비를 보셨고 나는 부모님이 일 때문에(당시 집을 사고 잠깐 치킨 장사를 하셔서 새벽에 들어오셨어) 늦게 들어오실 때면 무서우니까 할머니 방에 들어가서 그 구식 구닥다리 티비를 할머니랑 같이 보다 잠들고 그랬어

그러다가 어느날 평소처럼 할머니랑 같이 할머니방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잠든 거야 그때는 티비로 엄청 옛날 드라마? 그런 거 보셨거든 근데 나는 만화가 보고 싶어서 할머니가 잠든 걸 확인하고 채널을 바꿨어 근데 아까 말했듯이 구닥타리 티비라 리모컨은 없고 티비 밑에 있는 똑닥 버튼으로 채널 변경하고 소리 크기 조절하는 그런 티비였거든

너무 어려서 몇 번이었나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82번? 99번? 대략 그쯤 됐었던 거 같아 갑자기 티비 화면에 우리 아파트 놀이터가 나오는 거야 근데 다른 채널에서는 분명 지지직 거리고 노이즈가 생기는 티비인데 그 우리 아파트 놀이터를 비추는 화면에서만 노이즈가 안 생기고 어둡지만 뚜렷하게 나왔어 그때 시간이 아마 새벽 1시쯤이었을 거야

할머니 티비가 너무 오래돼서 보통 어느 채널을 봐도 거의 뿌옇게 허연 노이즈랑 지직거리는 게 뜨는데 진짜 그 채널만 노이즈 하나 없이 깔끔한 화면이 나오더라.. 그 채널이 놀이터 cctv랑 연결 되어 있던 거 같은데 밤이라 가로등 때문에 엄청 어둡도 놀이터 미끄럼틀쪽을 비추고 있었어

어린 마음에 무섭기도 하면서 신기한 마음에 화면을 가까이서 봤는데 미끄럼틀 안에 누가 있는 거야 사람 형체를 하고 있는데 그 정전기 생기는 미끄럼틀이라 안에 정확히 몇 살이고 남자인지 여잔지 그런 건 정확히는 못 봤지만 확실히 사람은 있었어 근데 내가 아까 말했잖아 우리 집에서 내려다보면 놀이터가 보인다고 그 중에서도 우리 집에서는 내려다 보면 미끄럼틀 나오는 부분이 보이는 방향이었거든 그래서 바로 할머니 방 창문으로 밖을 내다 봤는데 미끄럼틀에는 아무도 없는 거야

그래서 다시 화면을 보니까 미끄럼틀 안에 사람이 계속 있었어 쭈그린 상태로 그래서 다시 창문으로 가서 창 밖을 확인하니까 또 사람이 없는 거야.. 물론 미끄럼틀 안에 있었고 내가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보는 거라 안 보였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한참을 사람이 미끄럼틀 밖으로 나오는 걸 기다리다가 그냥 그대로 잠들었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최근에 이게 생각나서 내가 가족끼리 밥 먹다가 저 얘기를 해줬거든 할머니방 티비에서 아파트 놀이터가 나왔고 이런 저런 얘기 근데 우리 가족들 다 나보고 뭔 소리 하냐고 놀이터 카메라가 우리 집 티비랑 어떻게 연결돼 있냐고 뭐라 하더라…

그리고 더 신기한 건 집에 총 티비가 3대가 있었잖아 내가 어릴 때 그 티비 다 확인해 봤는데 할머니방 티비만 그 놀이터 화면이 보이더라 가족들한테 말해줬는데도 아무도 안 믿어 할머니는 알고 있었을까? 할머니가 2017년에 돌아가신 뒤로 우리 집도 이사하면서 그 티비도 버려서 이제는 진짜 확인도 못하는 이야기가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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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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