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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있던 전여친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8.73) 2021.08.28 16:33:51
조회 156 추천 0 댓글 4

1년을 만났다. 3년알고지낸사이 사귀게 된 계기는 그냥 서로 술마시다가 눈맞음. 처음엔 활발했다. 항상 당당했고 독립적인 모습에 반했다. 물론 얼굴도 이뻤다. 근데 사귀고 4개월쯤인가 울면서 전화가 오더라. 그때 가정사가 꼬였다는걸 알았고, 이혼은 자기7살때 했다고하더라. 표현이 정말 없는편이었는데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랬구나 싶었다. 그래서 나는 너가 지금까지 부모한테 못받아왔던 사랑 다 주겠다고 했다. 실제로 미친듯이 사랑한거같다.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챙겨줬다. 피곤하다고해서 종합비타민사주고, 말도 항상 이쁘게했고, 자존감이 되게 낮길래 항상 응원해줬다. 근데 이 우울증이라는게 사람을 미치게만들더라. 내가 백날천번을 그래봤자, 우울증 증세 도지면 난 그날로 지옥시작이었다. 밤10시만되면 너무 우울하다고 이 기분을 오빠한테 느끼게하고싶지않다고 끊으라더라. 처음엔 알겠다고했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그게 점점 싫어졌다. 그러다가 어느날 전여친이 아빠랑 대판싸우고 집나온날이 있었는데, 내가 방잡아주고 먹을거시켜놓고 얘기들어줬다. 조언도 해주고, 괜찮다 이정도는 아무것도아니다. 같이 헤쳐나가자 라고까지도 했다. 근데 밤11시쯤 개 어머니한테 전화와서 딸 당장 집으로 보내라고하더라 ㅋㅋㅋ(이혼해서 엄마집 따로있음) 그래서 결국 12시에 택시비 3만원 쥐어주고 집보냄. 그이후로 난 존나싸웠다. 그냥 하나하나가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결국 난 헤어지자고 했다. 처음엔 알겠다고하더니 20분뒤에 전화가 온다. 엄청울면서 내가 오빠없이 어떻게 사냐고한다. 평생 옆에 있어주겠다고 했지않느냐. 라고말한다. 나도 존나게 슬펐지만 이 꽉 깨물고 그래도 이건아니잖아. 한마디하고 끊었다. 헤어지고 일주일뒤, 그친구 집으로 자존감 올리는방법이 있는 책을 보내줬다. 제발 헤어지고 조금 더 단단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유리멘탈년 잘살아라 행복해라 존나사랑했다 내첫사랑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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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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