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후 까인지 1달.. 어제 전해들은 말인데 .txt

우울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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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만들기 쉬운 영춘이 미니 인형! 이렇게만 하면 됨. 어때? 쉽지?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늑댕뭉이

고백후 까인지 1달.. 어제 전해들은 말인데 .txt앱에서 작성

ㅗㄱ(175.223) 2021.09.12 18:36:36

조회 46 추천 0 댓글 7

둘다 30임

친구의 지인으로 어쩌다 알게 된 관계였고

처음엔 여럿이서 모이다가 나중에 내가 조금 호감이 생겨

단둘이서 봄

항상 선톡은 내가 해서 매번 약속을 잡았고 여자쪽에서

먼저 보자고 한적은 없었음.

그런데 보자고 할때마다 항상 좋다고 했고

나중에는 자기도 가보고 싶은 곳 있다고 같이 가기도

하고 함

5번 만났을때 약간 뜬금 고백했는데

"성향 성격이 많이 다른 것 같다" 며 거절의사를

밝힘. (내가 느끼기엔 그건 당연 거절이었음)

실제로 나한테 초반에 mbti를 물어보고 막 그거에 대해 꽤 오래 얘기도 했었는데, 여자의 느낌은 둘째치고 나도 '나랑 많이 다르긴 하네' 라고 생각하긴 햇지만.

(여자는 꽤 많이 감정적, 나는 남자들 중에서도 꽤 무뚝뚝한 편)

어쨌든 이렇게 그날을 기점으로 서로 연락은 안했음

. 뭐 인연이 아닌 거라고 봐서..

그런데 어제 친구를 만났는데,

얼마전에 이 여자랑 둘이 만나서 밥한끼 하다가

내 얘기를 갑자기 여자가 했다고 하면서

자기가 들었던 얘기를 나한테 해주던데,

이것저것 대부분 내가 느낀거랑 비슷하게 얘기를 했는데

"결말이 애매하게 난 것 같다, 자기도 지금 잘 모르겠다"

고 했다고 하던데.. 뭐지? 싶었음...

나는 적어도 내 판단으로는 확실히 까인 마당이라 선뜻 다시 연락한다는 게 쉽지 않아 그냥 가만히 있던건데

여자가 진짜로 미련이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이미

애저녁에 연락이 왔었겠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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