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진짜 뭐 내 미래가 궁금하지가않음

ㅇㅇ(211.203) 2021.09.27 21:41:30
조회 26 추천 0 댓글 0





나:

비싼집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나한테 물려주기로함

근근히 먹고살아갈 기술 있음(프리랜서)

사지멀쩡

26살


지극히 평범함 


근데 

인생이 초반부터 꼬여버렸고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마음고생을 과하게 해서 그런지

인생에 기대되는게 하나도 없다


뭐 나보다 불행한 사람 존나 널렸지만

청소년기때부터 우울증 심했고 입시실패까지 겹쳐서 20대 초반 암울하게 보내고

사회랑 격리됐는데 다행히도 어렸을때 개발해오던 기술이 있어서 그걸로 지금은 집에서 벌어먹고 사는데


실패경험으로 인한 사회공포?가 있는건지 인간이 두려운건지 (하도 실패를 많이 했어서 날 어떻게 볼지 좀 두려운듯)

그냥 미래에 내가 누군가랑 함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안들고 집 밖으로 나가기가 싫음 


유일한 낙은 술 먹고 취해서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감상에 젖고 눈물 흘리기, 책 읽기, 혼자 걷기 이런 것들임.

내 미래가 기대가 안된다. 돈 모으는 것 말고 흥미로운 게 없음 

설령 내가 지금 기술로 여기서 더 벌고 유명해진다고 해도 딱히 기대가 안됨


그냥 세상에 흥미가 안 생긴다

아무리 바래도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의 이 정체성과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고

그냥 세상 자체가 연극이고 나는 그런 인형 놀이에 흥미를 못 느끼는 체질인 것 같음 

위 문장 오글거린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런 표현으로밖에 설명을 못하겠음


그냥 내가 우울증 환자라서 그런거냐?

난 스스로 우울증 환자라고 생각 안함

그냥 어마무시한 의욕이 없을 뿐이지 할 건 하고 살고 경제 활동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근데 단지 세상에 의욕이 없음..


밝고 활기차게 사는 게 어떤건지 희망이란 게 뭔지 너무 오래전 얘기 같음 진짜

너무 늙어버린 것 같다

다시 젊음을 되찾으려면 어떡해야할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도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07 - -
1716321 진짜서러브다 [1] 박동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2 0
1716320 살빼고싶 [1] 아랑소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13 0
1716319 우는중 서러워요잉 김경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16 0
1716317 [1] ㅇㅇ(125.183) 21.09.27 17 0
1716314 개고기 먹어본 적 없지만 언젠가 도전해볼 고닉 [6] 뇌탕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30 0
1716310 데아 술쳐먹다가 자전저타는데 어떻게 생각함? [1] 제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0 0
1716308 1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2 0
1716307 형잔다ㅂㅂㅂㅂ [1] 퇴근하는넘(219.248) 21.09.27 11 0
1716305 아무런 감정도 없이~ [1] 닉넴(106.101) 21.09.27 9 0
1716304 유산소안해야긋다 ㅇㅇ 아랑소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8 0
1716300 이를 악물고 똑똑해져야지 [9] 요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43 1
1716298 야식먹는다. [3] ㅣㅣㅣ(223.62) 21.09.27 17 0
1716296 하 병신들아 아랑소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10 1
1716294 난 영어존나잘한다이기야 바르바토스(175.119) 21.09.27 18 0
1716291 .... [1] 김경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2 0
1716289 ㅇㅇ(125.183) 21.09.27 14 0
1716287 살려줘잉 [2] 우ㅅㅔ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4 0
1716276 에펙하자고씨발 [2] 김경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16 0
1716274 깬다르크 젬잇어 우ㅅㅔ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18 0
1716273 왕따 은따 아싸 친구가 없어 ㅇㅇ(223.62) 21.09.27 13 0
1716268 돈있어도 일상의 변화는 크지않지만 ㅇㅇ(119.192) 21.09.27 10 0
1716265 얘내 존내정신없음 [15] 멘헤라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53 0
1716264 그래도 꾸준히 하는 거 있음.. [6] 요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37 0
1716262 5분뒤 [1] 잔다르크(112.72) 21.09.27 19 0
1716261 패배의식에 젖어있으니까 아무것도 못하네 [6] 요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35 0
1716260 더러운 손 으로 만지지마!! 우ㅅㅔ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11 0
1716259 난 물려받을거 서울집한채밖에 없음 [1] ㅇㅇ(119.192) 21.09.27 23 0
1716258 상식적으로 이거 뭐인거 같음 [7] 피티에스디(27.117) 21.09.27 50 0
1716257 인스타스타 [1] 현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17 0
1716256 ✊✊기죽지안기✊✊재기(+)하기✊✊ [2] 박동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6 0
1716255 재미없어 [1] 닉넴(106.101) 21.09.27 8 0
1716254 영어가6등긎이면 ㅅㅂㅋㅋ저능아아니냐 잔다르크(112.72) 21.09.27 23 0
1716250 ㅇ에이빡스라잔드하실뷴 김경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8 0
1716249 라방아무도안오네… [2] 잔다르크(112.72) 21.09.27 18 0
1716248 냉장고애 잇어도 맛있는 치킨 1위 [1] 앙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33 0
1716245 비새는 집도 살아보고 ㅇㅇ(223.62) 21.09.27 11 0
1716244 소주한병다묵엇고한병남앗 ㅜㅡㅜ [3] 잔다르크(112.72) 21.09.27 14 0
1716242 저귀엽죠 [2] 잔다르크(112.72) 21.09.27 30 1
1716239 저 샛기는 밥만 쳐먹는게 홈트라고 생각하는거냐 [2] 졸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12 0
1716236 퇴근하고 집옴,, [2] 요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9 0
1716235 홈트 한달차 몸평가좀요 ...jpg [3] 아가사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92 2
1716234 붔싼에서 노숙해야될판임 [2] 우ㅅㅔ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50 0
1716232 저도 심리가 한남충인데 파트너하싯분 [1] 펑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2 0
1716231 미간에서 레이저 나가는 고닉 [4] 뇌탕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2 0
1716226 잘 준비하면서 연우 씻는거 보는중 ㅇㅇ(121.145) 21.09.27 12 0
1716223 단칸방도 살아보고 30평 아파트도 살아보고 [4] ㅇㅇ(223.62) 21.09.27 31 0
1716221 ખ 셀카 우ㅅㅔ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3 0
1716213 대마초 위커(102.129) 21.09.27 15 0
1716211 나이먹는거랑 별개로 시들어간다 [3] ㅇㅇ(223.62) 21.09.27 16 0
1716209 시어머니 : 김정은! ㅇㅇ(223.39) 21.09.27 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