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백신 맞아서 아픈거 알면서 본인 축구 보고 싶은거 못본다고 아픈척 한다고 너만 아프냐고 소리 버럭 지르고 화내면서 강제로 축구트는거부터 좆같고
백신 하나 맞은거로 아프다고 찡찡댄다고 애냐고 하는것도 좆같다
엄마가 거기에 지금 뭐라고 했어? 하니까 하ㅡ 참. 삐지게?
하는 꼬락서니도 좆같다
다른게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이게 진짜 가스라이팅 같다

돈버느냐 고생한다 뭐한다 하지만
실상 적자만 내면서 사업실패해서 외가 손 벌려서 돈 매꾼적이 한두번 아닌주제에 그런거로 생색내는것도 좆같다
그러면서 외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가까이 사시는데도 2년에 한번 찾아뵐까말까 한것도 좆같고
결국 외가한테 돈 계속 벌리다가 풍족하게 자랐던 엄마가 외가한테 모든 금전적지원 끊어지게 만든것도 좆같고
외할머니 돌아가시면서 엄마한테 못도와준거 미안하다고 하면서 준 돈도 사업에 꼬라박으려 했던것도 좆같고
결국 엄마가 그때 그 돈으로 집 안샀으면 우리 아직도 9평 남짓한 그 집 살았을거 생각하면 좆같다
심지어 아직도 계속 적자만 내는중이라 노후자금 하나도 준비 안되어있어서 엄마가 궂은 일 하면서 병도 걸려가고 아빠몰래 돈 모으고 있는것도 좆같고
엄마 대기업 두번 다녔었는데 처음엔 친가에서 돈달라고 정신나갈정도로 꼽줘서 퇴직해서 퇴직금으로 주고 두번째는 아빠 사업 때문에 도와달라고 화내서 퇴직 한것도 좆같다
그냥 엄마인생이 친가때문에 꼬인게 개좆같고 그냥 나같은거 낫지 말고 다른 사람이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끊이지 않는다
우울하고 계속 우울함
이럴때면 내가 진짜 우울증에 걸린건가 싶으면서도 나보다 훨씬 우울한 사람들이 많을걸 생각하면 내가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