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울증 갤러리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5.183) 2021.10.19 08:51:25

조회 19 추천 0 댓글 0

아침8시 5분이 채 안되었을 무렵

아버지 어머니가 외출하시면서 초등학생 손자에게

“학교너무 일찍가지 말라고!”라며 화를내셨다

‘학교를 일찍가본 일이 없구만’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춥지 않아요 히터도 있고 따뜻해요”

“그래도 기다렸다 가라고!”

아버지 어머니는 외출하셨고
아이는 닭똥같이 작은눈물을 흘렸다

“왜 그래야 하는데요?”

“기다렸다 가라고!”

나는 일찍나갔다가 밖에서 만나 혼날까봐
아이에게 화를냈다

‘답답하고 멍청한 인간들..’

아이가 혼날까봐 혼내는 나도
아 ,이러니 모순적인 인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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