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5명이고 세후 1억 이상 버는데 맨날
집에 돈이 없대 빚 있다고 하더라 아빠도
젊어서 일찍부터 좋은 회사 바로 취직했는데
왜 빚이 있는지 이해를 못했었음 이해는 안
되는데 빚이 있다니까 어렸을땐  우리집
큰일난건가 싶었음 중학생 되어서도 용돈도
부모가 안 주고 돈달란소리 뭐사달란소리 한번
안하고 설에 추석에 할머니댁가면 받는
용돈 가지고 나름 저축도하고 얼마없는 돈인데도
생활비에 보태고 그랫음 그런데 중학교때부터 좀
이상하더라 동생한테 백몇십짜리
전자드럼도 사주고 나도 그때부터 학원을 비싼데
다녔음.. 뭘까 하고 은근슬쩍 부모랑 이런저런
얘기도 해보고 알고봤더니 다주택자더라고..
집 하나 더 사면서 대출빚 4억정도가 생긴거였음
다른 집도 집값이 꽤 올랐고 이집도 조금 올랐고
해서 나중에 집을 다 판다고 생각하면 빚상환
다하고도 몇억 남더라..지금이야 집값이 미친듯이
올랐으니 그돈으로 지금사는 지역에 집사기
힘들지만 어차피 지금도 주택이 여러개 있는거니까
하여튼 알고나서 좀 억울하고 화나더라 중학교
3학년 이전까지 엄마아빠한테 용돈 하나도 안
받고 같이 어디 놀러가도 최대한 돈안쓰려고
안하고 카페가서도 싼 메뉴만 고르고 했었는데..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