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들한테 지금만큼 진심으로 얘기해본 적이

나는 남들한테 지금만큼 진심으로 얘기해본 적이모바일에서 작성

날이좋아서

2021.11.06 02:12:38

조회 38 추천 0 댓글 3

없음

존나 징징거리는 보기 싫은 내 감정의 배설물이니까 왠만하면 뒤로가기 누르셈

야갤에 유동으로 글싸튀 할 때도
내 자신을 속여서 그런지 진심으로 얘기한 적이 없음

진심으로 존경하는 분은 학원 수학쌤뿐임

엄마는 사이비에 빠져서 나 세뇌시키고
아빠는 방조해서 안좋은 감정이 있음
이모들까지 다 빠져서 세뇌시킴

내가 옛날에 왕따당한 이후로 피해의식 극심했었는데
뭔 말만 들어도 학원에서 수업중에 소리없이 질질짜고 했었음

그래도 말 엄하게 하셔서 내 성적 그나마 평균까지 끌어올려주심

동기 없어서 숙제를 개같이 안해가서 못돼처먹게 굴었는데도 나한테 악감정이 없으셨나봄

듣기론 내가 뭐만 하면 질질짜니까 죄책감에 밤 지샌 적도 있으신 것 같음
근데 나는 수학쌤을 보면 죄책감보다 존경심이 솟아나더라

내 주변에 내가 진짜 어른같다고 느낀 어른은 딱 그 한 분 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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