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내고 집 오시는 길에 술취한 여자 1명하고 남자 2명 있었는데 여자가 시비걸었대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집 오시고 있었는데 그 여자가 막 욕하고 집 못가게 막아서

아버지가 뉴스나 이런거 보셔서 여자한테 손대면 안되는거 알고 경찰 부르겠다고 했는데

남자 2명이 막 말렸대 근데도 여자가 계속 시비걸어서 경찰 불러야겠다고 생각하셨는데

옆에 철문점? 주인 아저씨가 밖이 시끄러워서 나와서 보셨나봐 그 아저씨가 무슨일이냐고 아버지한테 여쭤봐서

아버지가 상황 설명하고 경찰 좀 불러달라고 했대

근데 그 여자가 아버지가 경찰 불러달라고 하니까 입으로 팔 물고 핸드폰으로 머리 때리고 손톱으로 할퀴고
아버지 복부 주먹으로 때리고 그랬는데 자기 뜻대로 안되니까 튈려고 하더래

그래서 아버지가 그 여자 손목잡고 경찰 올때까지 기다렸대

경찰이 오니까 그 여자가 아버지가 자기 몸 이곳저곳 다 만졌다고 거짓말 해서 아버지가 철문점 주인도 보고 있었고 철문점 앞에 CCTV + 주변 차들 블랙박스 있으니까 확인해보라고 하셨대

그래서 경찰서 가셔서 진술서 쓰시고 맞은 곳 사진 찍고 그러고 오셨는데

진짜 황당하고 자식으로써 눈물 나더라...

무슨 뻑가 뉴스에서나 보던 공원 폭행녀 사건 그런걸 직접 겪으니까 진짜 화나고 눈물이 나는데 하...

아버지가 소주 한잔 하면서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 일어나서 진단서 받으러 병원가신다는데
진짜 맘이 너무 아프더라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세상에 이상한 미친넘들 많으니까 조심하라는거임

유튜브나 뉴스에서나 보던 상황을 진짜 가까이서 겪을수 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