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은 대출갚아야되구

천만원은 나 보증금 올려서 이사갈때 쓰고싶어

엄마랑 좀더 가까운데 살고싶어졌거든.

최근에 아빠가 입원했다 퇴원했는데

입원하는동안 치매끼가 보이더라구.

아빠는 눈썹털도 안볼거지만

내가 집근처에 살아야 엄마한테 도움이 될거구

내가 지금 한달에 80만원정도 벌구

서울월세지원으로 격달로 40만원 들어오거든

근데 월세내고 내 밥먹는돈 하면 마이너스야

내가 처먹는게 좀 많거든.

돈도 많이써. 왜인진 잘 모르겠어.

이돈을 안쓰고 어떻게 살지?

인터넷에 돈아끼는법좀 검색해봐야겠다.

이번달은 정말정말 다다음달 월세를 못낼거같아서

어떻게든 덜먹으려고 노력하는데

간편식을 먹으면 위염에 걸리고

나름 건강하게 먹어야겠다 하면 움직이느라 몸이 피곤해서 질염,방광염에 걸리네

좆같다 얘들아.

안구건조나 수족냉증, 위염 이런게 점점 심해져서 병원다니느라 몇만원씩 깨지고

병원약은 항상 일시적이라 원인을 파야겠다 하고 검색해보면

항상 자율신경계 얘기가 나오는게 

결국 모든게 내 어릴적부터있던 ㅇ우울증때문이라고

하네

어쩌라는거지 약 먹고있는데 나보고 멀 어쩌라는거지

울증약 효과있는진 모르겠네. 머 효과있는거같으니까

의사쌤이 계속 주시나보지.

내가 돈을 벌어야되서 일을 긴시간으로 다니는게 맞는데

뭐만하면 염증에 시달리고 하기싫어서 더 우울해서

그냥 안살아야겠다 마음먹게되서

프리랜서 해야지 하고 집에서 이것저것 해볼려고 하는데

내 게으름이 너무 심해서 아직까지 해놓은건 없고

툭하면 우울해지고 한달에 몇번씩은 주기적으로 우울한거같아.

물론 우울하지 않을땐 긍정적으로 살아.

난 왜이렇게 예민하게 태어난걸까

난 둔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에 대한건 굉장히 예민한거같아

이 진단명이 존나정확하게 날 설명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adhd도 우울증도 그냥 내 일부분이지

좀,, 총체적인 그런게 아니야

차라리 뭔 성격장애다 라고 진단이라도 받았음 좋겠다

난왜케 이상한 사람이 되고싶어할까

그래야 이쁨받고 동정받으니까 그렇겠지

대가리가 아프다

웰부트린이랑 콘서타를 먹어도 나는 나구나

살겠다고 영양제도 열심히 먹고 맞는거 찾고있는데

아직 아닌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