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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진짜 ㅈ같다앱에서 작성

ㅇㅇ(119.71) 2022.09.19 12:51:26
조회 41 추천 0 댓글 0

나랑 동생 다 성격 ㅈ창 찐따임
엄마랑 아빠가 지금은 그러지 않는데 어릴때 뭐 잘못하면 때리고 소리지르고 무섭게 혼내셔서 둘 다 성격 소심해짐
공부도 별로임
아빤 공부 좀 했는데 어릴때 부터 둘 다 공부에 거부반음 심해서 다
때려치움
동생은 몰라도 난 공부머리 없음
고3돼서 꾸역꾸역 공부 시작했는데 하루에 10시간씩 박아도 성적 그대로임

동생은 지금 딱 어릴때 나인 것 같다
내가 중딩일 때 걍 학교에서 포지션이 애매했다고 해야하나
걍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음 그래서 겉돌면서 방황했는데 집에선 친구 많은 척 하고 그러다 어느 순간부턴 못난이들이랑만 다님 여자애들이 싫어하는 애들
집에서라도 래퍼마냥 난 친구 많고 부르는 사람도 많고 이런 개소리 했는데 지금은 걍 엄마, 아빠랑 얘기 할 때 솔직하게 말함
걍 어디 가서 말도 제대로 해본 적 없고 븅신같은 애들이랑만 사겼다고 여자애가 가끔 말 걸면 말 붙일 줄도 몰라서 여자애들이 그 이후로 말 거의 건 적 없다고

동생도 딱 그럼
예전부터 방학엔 거의 집에만 있어서 걔가 중, 고등학교 다니면서 부모님이랑 나갈 때 제외 방학일 때 집 밖에 나간 적이 10번 이하인 것 같은데 집에선 인싸에 연애도 많이 해보고 반에서 인기 있는 애가 말 많이 걸어준다고 말함
방에 자기 친구랑 찍은 사진 있던데 나랑 비슷하게 산 것 같더라
동생은 반에서 못생긴 편 아니고 그냥 성격 평범하면 이성친구도 사귀고 평범하게 지낼 수 있는데 반에 몇 명씩 있는 못난이들이랑 다니는 것 같더라 하...
집에서 폐급짓 하면서 어릴땐 하지도 않던 공주님인 체 하는 건 그냥 사춘기니까 그런갑다 싶기도 한데 동생도 나처럼 학창시절 병신같이 보내니까 진짜 존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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