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를 어디에다 해야할지 몰라 이곳에 작성해봅니다. 먼저 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글 가독성이 굉장히 떨어질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또한 제가 디시인사이드에 글쓰는것 자체가 처음이니 잘 몰라도 친절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근 친구와 같이 헬스를 시작해보려고 알아보고 다니다가 한 헬스장으로 정하여 다니려는데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친구가 저보다 2주먼저 다니기시작하고 그 곳 헬스장 트레이너분의 허락을 받아 간단하게 저는 2주동안 등록없이 여러 기구들을 체험하는 중이였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헬스를 시작하기전에는 매우 열심히 할것처럼 하더니 잘 나오지도않았습니다. 그러다 가끔 오는날에는 거리가 자전거를타고 10분,걸어서 10분인 헬스장을 가서 런닝머신 20분만 하더니 옆에서 기구체험에 탄력붙어서 하고 있는저를 보고 자꾸 가자고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공유자전거를 타고 다녀서 왔다갔다 시간,돈도 들고, 트레이너분이 알려주신데로 막 탄력붙어서 기구를 하고있는데도 그친구가 힘들다하여 그친구를 맞춰주기위해 같이 갔습니다. 그러다 결국 또 시간,돈들여 온 어느날 20분정도 뛰더니 가자고 하여 그 친구에게 힘들면(자기가 심장아프다함) 무산소라도 조금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웃는 얼굴로 최대한 조언해봤지만 갑자기 나도 더하고 싶은데 내몸이 이런걸 어떡하냐며 화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같이 옷갈아입고 나오는 길에 앞으로 언제까지 이렇게 할꺼냐고 웃는 얼굴로 다시이야기 해보았더니 이번에도 화를 내며 그냥 재밌게 하고 오면되는거지 뭐그렇게 기분 나쁘게 웃는얼굴로(저는 최대한 그친구 기분안나쁘게 하려 웃으며 얘기한것입니다) 더하자고 꼽을주냐면서 욕하고 화를내며 저를 버리고 먼저 집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저도 서둘러 자전거를 타고 쫓아가서 왜 그러냐 뭐가 기분이 나쁘냐 물어보니 자기는 웃으면서 이야기한게 자기가 기분이 나쁘다면서 저는 분위기를 풀어보려했지만 전혀풀생각없이 화만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분 안나쁘게 웃으며 말한거라고 제 이야기를 했으나 또 이에 화를내며 자신은 그게 기분이 나쁜데 왜 자기 기분은 생각을 안 하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면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뭐 정색이라도 해야하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이에는 그걸 내가 뭐 어떻게 알려주냐며 얼버무리고 답변을 피했습니다.그렇게 이 물음을 몇번동안 하였고 그와중에도 저는 욕도 안쓰며 화도 안내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결국 몇분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친구가 자기는 잘못이 없고 니가 잘못된거라고 본다는 말에 결국 저도 폭발하여 그냥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여기까지 긴 이야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제 잘못이 큰건가요? 아니면 그친구가 더 잘못이 큰가요? 평소에 헬스다니기전까지는 정말 사이좋은 친구사이였으나 헬스를 다녀보기 시작한 이후에 이렇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친구랑 어떻게 해야하며 아직 이 헬스장에 등록하지 않았는데 이 친구랑 계속다니는게 맞을지 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울증갤 여러분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