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어릴때 롯데리아 간 썰

흙수저 어릴때 롯데리아 간 썰앱에서 작성

ㅇㅇ(112.161) 2022.11.14 01:49:35

조회 88 추천 1 댓글 1

일단 난 어릴때

가난했어서 식권이란걸 받아서 썻음

동사무소에서 기초수급 가정에게

나눠줬던건데

그때가 2006년 쯤 이엿음

종이로 되어있고 식권이라 써져있는데

이게 한장당 식권사용가능 가맹점 기준 현금 5천원 가치임

그때 롯데리아도 그중 하나였는데

초딩때 햄버거먹을 생각에 들떠서

식권들고 롯데리아 직원 앞에서 주문하는데

뒤에 손님들 줄이 존나 길었음

내가 식권 종이로된거 들고 이거 식권인데 써도되요?

하면서 묻고있는데

뒤에서 뭐야? 거지야?ㅋㅋ하는 소리 들었음

살짝 울먹이면서 불고기버거랑 아이스크림 초코콘

주세요..하면서 주문하고 받아서 가는데

들어오던 어른이 나 그냥 못본건지 옆으로 밀쳐서 아이스크림 바닥에 쏟고 사람들 다쳐다보고

직원이 그냥 나가라고 해서 울면서 뛰쳐나감

그 뒤에 인근 공원에 앉아서

매장에서 나뒹굴었던 불고기버거 먹으며

울먹였던 기억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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