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 나는 영혼을 믿지않았다

뇌가 곧 우리이고 그 전원이 꺼지면

우리의 생각도 꺼진다고 믿었다

하지만 무의식에 관련된 흥미로움에

책을 읽었다

무의식은

내가 아닌 나

나 그 자체지만 내가 아닌,

이드라고 이름 짓긴했지만 책을 다 읽어도

무의식이 이것이라고 확정지은 이야기는 없다

그저 애매한 해석만 해둘뿐

의식이라는 자체도 알고나면 정말 흥미롭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은

자신이 인지하고 관찰 할수 있다

하지만 그걸 하지않거나 못했을때

의식인 나는 죽은건가?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무의식은 망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억과 사고가 행동화되어 복잡하게 나타나는데

표현은 하고도 그것을 인지할수가 없다

나는 그것이 마치 영혼처럼 느껴진다

뇌가 기준인 관점에선 터무니 없는 소리이지만

무의식이 기준인 관점에선 또 다른 이야기

나는 나이지만 또 다른 나 또한 나다

의식하는 삶에는 무의식이 동기된다

또 다른 내가 나를 관찰하듯이

영혼의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설명되기 어려워

현실에선 이야기 해봐야 좋을게 없어 한적은 없다

그저 개인적인 생각일기일뿐

사후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신이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뇌가 육체를 지배하면서도

영혼이 존재한다고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