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갤 36일차 일기(생일날에 있었던일들, 쥬센, 노묵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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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갤 36일차 일기(생일날에 있었던일들, 쥬센, 노묵훈)앱에서 작성

Nowhale

2023.02.03 01:10:02

조회 67 추천 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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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일!!이라서 가족들이랑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생생정보통에ㅜ나왔던 60첩 해산물 요리집에 갔다. 코스요리를 시켜먹었는데 정말 60개넘게 나왔다. 갤에다가 글도 쓰고 울스타에도ㅠ올려서ㅠ사진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정말 맛있어보이고 실제로도 맛있었다. 가족들이랑 다같이 나와서 식사를 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식사 끝나고 집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갑저기 인천 스퀘어원에 가서 옷을 산다고 했다. 나는 싫다는 뉴양스로 말을 했는데 여동생옷도 같이 사준다고 그랬고 온가족이 나와서 쇼핑해본게 너무 오래되어서 반대를 할수 없었다. 그리고 내 생일선물겸 옷도 사주시는거라 …

백화점은 정말 화려하고 멋졌다. 각종 브랜드의 옷글이 즐비했고 명품브랜드도 있었다. 나는 사실 쇼핑을 좋아한다. 멋지고 스타일돟게 꾸며입고싶고 그랬다. 그런데 거울이 너무 많아서 힘이 든다. 나는 너무 못생겨서 뭘 가져다대도 잘 어울리지 않는다. 마네킹에 전시된 상품 그대로 가져와 입어도 패션테러리스트가 된다. 나를 알게된 후로 백화점은 기분이 나빠지는곳이 되었고 사람이 많거나ㅜ북적대면 좀 힘들어진다. 오늘도 그래서 숨을 쉬기 힘들었다. 평소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던 터라 익숙한 핑계를 대며 화장실로 도망갔다. 얼굴에서 식은땀이 흘렀고 억울하고 슬프고 화가났다. 오늘은 내 생일인데 왜 내가 힘들어하는지 화가났고 내가 못생긴거에대해ㅜ억울했다. 내가 키도 188이고 신발도 300이라 맞는옷이 잘 없다. 게다가 돼지라 덩치도 있어서 사이즈 맞는게 더 찾기 힘들다. 막 이런저런 사실과 이유 감정이 혼합되어서 울었다.

가족들이 언제나오냐고 문자을 해서 곧나가겠다고 말하고 1층에있는 영풍문고로 가서 몰래 진정을 했다. 책은 그나마 진정이 되는것같다. 정신을 다른데 보낼수있고 책 특유의 향이 진정이 된다. 그리고 지적인 공간에 있다는 느낌으로 패션, 유행 이런거로부터 떨어져있다는게 편안해진다.

서점에서 피신해있돈것도 잠시 나를위해 골라준 옷을 조러 가야했고 다시 힘들어지게되는시간들이였다. 중간에 쥬센과 노묵훈이 나한테 선물을 줘서 조금 숨이 쉬어졌다. 그 둘한텐 정말 감사하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카페가 보여서 쉬자고 말하고 한숨을 돌렸다. 거기는 통짜유리로 밖이 보여서 답답하던게 사라진느낌을 줘서 좋았다.

다시 쇼핑을 더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한줄요약

1. 생일이라서 가족들과 식사하러감

2. 식사후 갑자기 백화점을 가게됨

3. 내가 백화점을 힘들어하는 이유, 화장실로 피신

3. 서점으로 피신

4. 카페로 피신

5. 귀가

오늘 생일이여서 좋았고, 백화점에 가서 힘들고 슬프고 억울하고 화가났다. 병원에 가야할지 심각하게 고민이 되는 날이다. 우리 갤러들도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많을텐데 힘내고 잘 이겨냈음 좋겠다.

나에게 선물해준 쥬센과 노묵훈 갤러한테 다시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헤헤 다들 즐갤하고 잘자!!

울스타 - nowhale00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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