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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고대생이 잠자는 엄마아빠를 망치로 살해했다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1.05.10 01:08:57
조회 46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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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 21일 새벽. 너무도 모범적인 중산층 가족에게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잠자고 있던 가장과 아내가 잔혹하게 살해당한 것. 

이후 붙잡힌 범인은 스물네 살 대학생 친아들, 이은석이었다.

해병대 장교 출신 아버지와 이화여대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난 아들이었다. 가정은 경제적으로 풍족한 편이었고, 모범생이었던 이은석은 명문대인 고려대학교에 진학한다. 

훌륭한 가정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부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 그 아래 이은석은 매우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랐다. 신발 끈을 제대로 묶지 못한다는 이유로, 또는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체벌과 폭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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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학교에 다니는 내내 부모는 도시락 한 번 싸준 적이 없었다. 당시에는 급식 제도가 없어 도시락을 가져가지 못하면 다른 간식을 사 먹지 않는 이상 굶어야 했다.

이은석의 고등학교 동창들은 친구를 이렇게 기억했다. "체육 시간에 옷을 갈아입을 때 은석이의 몸을 보면 언제나 피멍투성이였다"

K대생이 된 이은석은 서울대학교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이유로 "실패한 자식", "너처럼 멍청한 자식은 필요 없으니 나가 죽어라"라는 폭언을 들었다. 폭력은 당연했다. 

이후 군대에 가 있는 동안에는 부모가 면회를 단 한 번도 오지 않았다.

복역 후 참았던 것들이 터진 아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부모에게 펑펑 울며 따져 묻는다. "대체 내가 무얼 그리 잘못했길래, 왜 나를 이렇게 괴롭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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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물음에 어머니는 "정신병원에나 갔다 와라"고 답했다. 아버지도 거든다. "사내놈이 한심하게도 이 모양이냐" 

싸움 일주일 뒤 새벽, 이은석은 술을 연거푸 마신 뒤 잠자던 부모를 망치로 때려 살해한다.

이후 체포된 이은석은 경찰에 범행 일체를 순순히 자백했다. 소식을 듣고 친형이 찾아왔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던 이은석의 형은 부모를 견디다 못해 일찌감치 독립해서 살고 있었다. 

형은 부모를 죽인 동생을 원망하기는커녕 "동생을 이해한다"고 증언했다.

당시만 해도 사형 선고가 횡행했다. 이은석은 친형의 증언에 정상이 참작돼 감형, 최종적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현재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은석이 법정에서 남긴 말이 있다.

"부모님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다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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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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