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은 오후 세시. 저번에도 그랬듯이 오늘도 좀 일찍 일기를 쓴다. 이유는 어떤 언니가 컴퓨터앞에 계속앉아있어서 지금 아니면 컴퓨터에 앉을 기회를 놓칠거 같아서 지금 쓸거당. 1,2,3차 때와 똑같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근데 좀 많이 일찍잔다. 7~8시사이에서 잔다. 오늘은 ㅅㅁ이언니랑 친해졌다. ㅅㅁ이언니랑 같이 휴게실 런닝머신 뛰면서 친해졌다. 언니랑 연애얘기도하고 내 일상 언니일상도 서로 공유했다. 그리고 내가 기분이 좋아서 바닥에서 굴렀는데 또라이같다고 재밌어했다. ㅋ 암튼 ㅅㅁ이언니랑 친해져서 기쁘다. 언니는 숏컷에 키도크고 말르고 옛날에 육상도 했다해서 실제로 보면 길쭉길쭉 진짜 이쁘고 멋있다. 여기 병동 사람들과 하나하나 다 친해져가는데 다들 넘 착하고 각자의 매력이 넘쳐서 좋다. 이렇게 멀쩡하고 좋은사람들이 여기왜있지? 싶음.. 그치만 항상 언니들 동생들과 붙어잇지는 않으니까 심심해 미칠지경인건 마찬가지다. 롤체만 누워서 하는중 ㅠㅠ 진짜 따분함;; 롤체같이할사람?? 있나용?? 아니 애초에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없으려나? ㅠ 오늘의 가장 설레는일:내일 아침이 크로와상 샌드위치여서 넘 기대된당. 오늘의 가장 짜증났던 일: 이상한 언니가 ㅅㅁ이언니랑 수다 떠는데 입다물라고했당..ㅋ 오늘의 일기 끝~~ 밖에 나가서 자유를 누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