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인스타 뒤져서 5연딸 쳤다 ㅋㅋㅋㅋ

우울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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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키 192cm 가 느끼는 180 이하의 키 키 192cm 인 래퍼 블라세키 180cm 밑으론누가 큰지 작은지 구분 안간다고 함 작성자 : ㅇㅇ

첫사랑 인스타 뒤져서 5연딸 쳤다 ㅋㅋㅋㅋ앱에서 작성

ㅇㅇ(121.172) 2021.06.02 21:41:49

조회 69 추천 0 댓글 2

25살...

5년 너무나도 긴 시간

5년이 지났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했어

재수를 한다 해놓고 나태하게 살아온 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그렇게 살다가

군대를 전역하고 돼지같이 불어서 흉즉해진 몸둥아리

오랜 방구석 생활로 피폐하고 더러운 성격

학창시절과 다르지 않는 정신 상태

부모조차 포기한듯한 인생

중학교부터 6년간 널 좋아했어

근데 너는 항상 공부를 잘하고 나는 너무나도 달랐지

열심이 할걸 진짜로..

항상 좋은평가를 받던 너와

병신 취급을 받던 나

졸업식 조차 주위 친구들에게 둘려싸인 너와

아무것도 없는 나

니가 연세대학교 합격증을 반톡에 뿌리고

나는 수능 5~6등급 시험지로 놀림거리가 됐어

20살 이후로 재수 도중에 신입생으로써

술자리를 가지고 친구들과 여행을가고

나는 고시원 지하방에서 공부를 하고

가족과 여행을 가고 행복해 보이는 너와

더이상 나랑 이야기 하기싫다며 차단한 엄마

군대를 다녀오고 게임에 하루를 낭비하고

자신을 미워하고 아파하고 증오할동안

너는 계속해서 웃고 살아가며 주위사람들과 행복해 했지

그렇게 너는 약대에 합격하고

나는 계속해서 방구석에서 스스로를 갉아먹었지

벌써 5년이 지났네

졸업식이 어제같은데 5년이 지났어 ㅋㅋㅋ

비참하다 못해 얼룩지고 또 얼룩이 져서

악취마저 나는거 같고 나를 투영하는 거울마저

역겨움에 부셔지는거 같아

너무 비참해서 피눈물이 나올거같아

너무 괴로워서 살결이 찢어지는거 같아

안바뀔꺼야 평생 괴로울거야

평범하지 않는 부모를 원망하고

스스로를 욕하고 증오하고 울고 화내고

이제 지겨워서 그냥 역겨워

어차피 나는 원래 이런새끼였으니까?

성욕부산물? 나한테 어울리는 말이지

더럽고 추악해서 차라리 낙태를 당했어야했는데

계속해서 벌레에게 갉아먹히는거같아

도와줘 살려줘 외칠수도 없지

있자나 나 너무 후회하고있어

노력해서 너처럼은 되지못해도

최소한 너를 지켜볼수있는 위치였으면

내가 평생 좋아한 사람을

내가 평생 보았던 사람을

조금만 더 노력하고 조금만 더 해볼걸

아파서 미치겠다 아니 이미 미친거같아.

되돌리고싶어 간절하게 모든걸 팔아서라도

썩어가고 허망하고 후회하고 무엇도 바라지않으니까

조금만...노력할걸..조금만

마지막을 보내고싶지만 너를 계속해서 보고싶어

너는 너무 행복했을거고

행복할거고 행복하게 살아갈거야

너의 삶을 가장 잘 아는건 나니까

역겨운 짐승의 생식기를 잡고 흔들어

마치 목을 조르는것처럼 광기에 젖기 시작하고

처음 한발을 빼

울분을 토하듯 내뿜고 비참함에 머리가 터지는 기분이야

두번째로 흔들며 너와의 시간을 다시한번 회귀해

잠깐의 쾌락과 그 시간에 애틋함이 느껴지며

작은 떨림과 감정들이 몰려와서 토가 나올거같아

세번째로 흔들며 너가 살아왔던 시간을 생각해

너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여행을가

너가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내가 평생을 사랑한 너는 아무렇지 않게 너의몸을 탐하고

너의 감정 너의 행복 너의 모든것을 작게나마 이해해

내번째로 흔들며 나 자신을 포기해

살아왔던 삶

살아온 감정

앞으로의 감정

애증과 분노 증오 어떤감정조차 희미해지고 그렇게

너무나도 편안하고 안락한 저주가 찾아와

역겨운 몸둥아리도 수많은 감정으로 통증도 사라지고

너무나도 황홀한 잠잠함이 찾아온다.

다섯번째로 흔들어 진짜 마지막으로

너를 포기해

환상이였어 전부 나의 인생에 마지막으로 남은

모래성 조차 내손으로 부셔버려

감정이 무너지는게 아니야 쌓여있던 녹댐을 부수는거지

저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보기싫은거 투성이겠지

저걸 부수면 너는 더이상 없을거야

아아 사랑해

정말로 너무 사랑했어

나 정말로 알았어

다음이 있다면 다시는 놓치지않고싶어

안녕 잘가

내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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