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정망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막상 친해지면 ㅂㅅ인거(안친해도 알 수 있지만..)
들킬까봐 무서워서 벽침..(애초에 남초였던거도 있었고..)

그 어려운 이과 전공을 똑부러지게 공부하고 엄청 똑똑한 친구가,냉철해보였던 이미지와는 달리 취업 후 건강검진을 고민하는 모습이 정말(?)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음 ㅋㅋ 그래서 다 친해지고 싶어서 아 교수님은 아마 시험문제 ~~내실거 같아요 라고 장담했지만 그게 안나와서 너무 미안해서 사과글 보낼까 작성 고민만 1시간 함..결국 못보냄..

또 아직도 기억나는건 전역하고 똑부러지고 다양한 활동+유학 준비를 한 친구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음..꿈도 언론쪽이었는데 가능하실 것 같았음. 그래서 친해지고 싶었는데 각주다는 법도 까먹은 나자신이 너무 ㅂㅅ 같아 자격지심 느꼈음..

그리고 신기하게 나랑 매일 같은 수업을 듣는 학우분 한명있었는데
혼자 내적 친밀감 엄청 생겼음 ㅋㅋ신기하게 거진 모든 쉅이 다 겹쳤음 ㅋㅋ그런데 말한마디도 못검 ㅜㅠ

그냥 지나고보니 정말 정말 대단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고 좋았던 사람들한테 못다가가고 혼자 있었던게 아쉬움..
뭐가 그렇게 무서웠지..
그리고 얼마나 찌질했으면 저 순간들이 아직도 다 기억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