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가 희귀 질병으로 장애인 된지 8년쯤 되어가네 

이새끼 사지 멀쩡할 때도 성격 ㅈ같고 술쳐먹고와서 가족들에게 행패 부린 기억 뿐이다

하지 마비로 혼자서는 좆도 못한다 오줌 싸는게 다다 어머니가 똥치워주고 들었다 내렸다 목욕에 요리 설거지 뭐 집안일 홀로 다 하신다

그럼에도 이새끼 뭐가 맘에안든다고 호통 뭐가 맘에안든다고 지랄 또 ㅈ같이 성질 부릴땐 물건도 던지고  작년부턴 나도 어머니와 같이 이새끼 케어하는데

아니씨발 자그마치 8년이다 몸이 힘들면 마음이라도 편하던가 하나는 해야지 어떻게 씨발 한결같이 좆같이 사람을 대하냐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을

그래 환상통은 계속 오고 뒤져갈 날은 가까워져 오고  좆같겠지 뒤질때까지 아픔이 가시질 않는다는걸 아니까 그래도 씨발 이건 아니잖아 

칼로 쑤셔서 내장이 나오게 해버리고 싶다는게 도대체 어떤 뇌에서 씨부릴 수 있는 단어냐? 이새끼 때문에 어머니는 8년간 자유가 없으시다 

정신병이 있는지 사람이 근처에 없는걸 불안해해서 어머니 인생에 자유와 여유라는게 없는지 무려 8년이고 앞으로 이새끼 뒤질때까지는 계속되겠지

근데 씨발 말이 환상통이지 이새끼가 언제 뒤지냐고 어머니 다 늙으셔서 뒤지면 그게 뭐냐 심지어 근 1년간 같이 도우면서 봤는데 이젠 2명이 자신을 케어하는걸

당연스럽게 여긴다 나 술 담배 안좋아하고 별로 외향적인 놈도 아니야 근데 근 1년간 친구새끼들 만난 횟수가 10회 미만이다 시시 때때로 사람을 불러대니

원래도 못하는 공부 집중도 안된다 툭하면 성질내고 툭하면 싸우고 툭하면 불러서 시키고 너네는 씨발 오줌통을 때밀이로 미는 미친놈을 본적이 있냐?

내가 이걸로 왜 일을 만들어서 하냐니깐 또 이걸로 대판 싸웠다 이 씨발새끼는 몸이 건강할땐 청소도 안하고 본인이 사온 식재료에 불평하면 극도로 화를 냈다

요즘엔 씨벌럼이 하루에 3번씩 방청소를 시키고 반찬을 만들면 뭐가 어떻니 고기를 잘못 사왔니 지랄 염병을 떤다  이새끼 수술받다 의사가 준비하라고 했을때는

내심 마음이 뭉클햇었지만 아 뒤졌으면 좋겠다 싶더라 요즘엔 그때 생각에 화도 난다 뒤지지 왜 안뒤져서 우릴 괴롭힐까 그렇다고 내가 죽일순 없잖아

아무리 좆같아도 사람 죽이고 어떻게 평생 살아가냐 씨발 결론은 답이 없다 

이 씨발새끼가 곧 뒤지냐? X

이 씨발새끼가 바뀌냐? X

이 씨발새끼가 돈이 많냐? X

생각해보니 ㅈ같은건 물려주네 저 희귀병 남성 유전력이 높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좋게좋게 웃으며 살고싶다 너네라면 어떻게 이겨낼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