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구속영장은 보이스 피싱범이 조작한 가짜 영장임

오늘 낮에 서울중앙지검이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현재 금융 사기단을 검거했는데 당신 명의로 된 대포 통장이 발견되었다. 당신이 조직원인지 피해자인지 확실치 않으니 수사에 협조해 달라"

고 연락이 옴.

그래서 나는 "내 변호사 연락처 줄테니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보슈" 라고 하니깐

위에 있는 저거 보여주면서 지금 당장 체포할거라고 협박함.

바로 전화 끊고 인근 경찰서로 가서 정말 내가 관련 혐의로 영장 청구 된거 있냐고 물어보니

경찰 曰 "ㄴㄴ 그런거 없음. 그거 위조된 거임".

나중에 보이스 피싱범에게 또 연락왔길래

"병1신아 이거 가짜라메?" 라고 하니깐

바로 전화 끊음.

요새 나날히 보이스 피싱범 수법이 악랄해져가고 있다고 하는데

공문서 위조까지 할줄은 꿈에도 몰랐음

ps) 찐 경찰관님 曰

"요새 코로나를 핑계로 비대면 조사를 요구하는 가짜 검사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에도 20대 젊은 청년이 그거에 속아 넘어가서 돈 1,000만원 잃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