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긴말 안한다 바로 본론으로 간다

판이의 여친록 2부에서 봤듯이 다시 돌아온 판이는 처음엔 그냥 핵키고 깔짝 대다가 세월이 야속한지 노핵 유저들에게 너무 쳐 맞다보니

본인도 안되겠다 싶은지 핵으로 완전 무장을 해버렸다 (햄딘,인첸소서,함밥,마블씬)

이 조합을 꼭 한방에 다 4자리를 채워야 게임을 시작했던 판이는 필자의 패거리도 4캐릭을 방에 풀로 넣고 들어갔다

하지만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다 판이의 햄딘은 그야말로 최적화된 핵 풀세팅이었고 함밥 인첸소서 그리고 마블씬엔 활포가 가득했다

필자의 파티엔 고작 벨트에 있는 활포가 다 였기에 서로 들어가질 못하는 상황이었고 그러다 잠시 파티가 분산될때를 노려 판이는 하나씩 핵으로 찍어댔다

지금 구디아하는 사람들은 보아하니 다 핵인거 같으니 내 말에 동의 하겠다만 몰핵도 아니고 아예 저렇게 작정한 풀 핵은 4명이 와도 딱히 죽을 일은 없다

필자의 파티원 중 한명을 킬딸한 판이는 알 수 없는 언어를 구사하며 채팅창을 도배하였다

그 순간 빡침이 올라와서 필자의 웨장하드에 봉인 되어 있던 플젝을 가동 시켰다

급하게 후다닥 압축을 풀고 자세한 설정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플젝을 켰다

정말 몇년만인가 핵이라는걸 쓰는게 필자는 날개가 달린 기분이었다 햄딘VS햄딘 핵전은 3시에 타겟 지정하는게 제일 좋다 왜냐곤 묻지마라 그냥 그렇게 해라

필자가 플젝을 켰는지 알리 없는 판이는 자신의 주특기를 구사하며 (되지도 않는 렉차하다가 와이드 텔로 사라져서 고햄 뿌려놓기)

필자의 파티원들을 조롱하고 있었다 급하게 트라빈걸을 돈 후 벨트에 채울 활포 몇개를 구하여 용병을 사고 판이와 햄햄전을 치뤘다

판이에게 해머밭을 만들며 함정을 만들다가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던 판이가 잠시 손이 느슨해질 타이밍을 노려서 3시로 오토를 찍고 들어가

뚝베기를 강타해버렸다 그 순간 자신의 부모까지 팔며 노핵이라 주장하던 판이는 포탈을 무한정 벌리고 있었다

그때 필자의 베스트프렌드 룸XX가 와서 용병과 함께 찍어버렸다 그러고 판이는 활포가 순간 다 떨어졌는지 수십만원의 기부와 함께 시체가 되었다

믿을 수 없다는 상황에 한글은 맞지만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채팅을 판이는 무한정 구사했다

그러고 재접을 하고 다시 들어오려던 찰나에 필자의 파티원 중 한명이 잽싸게 방에 또 한 캐릭을 넣어 판이가 들어오지 못하게 놀리고 조롱하였다

그날은 판이의 모든 캐릭이 타임아웃으로 나가버렸으며 필자의 끊었던 핵 가동은 너무 허무하게도 그렇게 끝나버렸다

사실 우리도 허무햇다 이렇게 종이처럼 찢어질 줄은 몰랏다 약간의 벽처럼 느껴졌던 판이가 같은 핵으로 마주하니 너무나도 작아 보였다

그걸 디갤에 샷을 찍어 올렸으며 필자의 친구 룸XX가 너도 이제 핵쟁이네? 하면서 필자를 조롱했고 그래 씨발 이렇게 된거 나도 핵 세팅으로 간다

그래서 다시 부활했던 캐릭이 kac이라는 슴딘 캐릭이었다 필자는 핵으로 무장한 채 판이를 매일 기다려주었다

하지만 자꾸 이상한 상현이와 진민이 명준이 만호 같은 나이트메어 몹들이 자꾸 필자에게 앵겼으며 스마이트 몇방으로 침묵 시켜주곤 했다

(얘네들 스토리는 재미없으므로 패스)

다시 핵쟁이 된지 며칠이 지난 후 판이와 조우했다 판이 그도 그날은 뽀록이라 생각했을 것이며 필자가 핵인지 모르는 상태였다

필자는 Tlqkf 햄딘이 아닌 kac 슴딘으로 왓으며 자신의 가족 이름도 잘 외우지 못하는 판이가 이게 나인줄 알겠는가? 당연히 몰랐다

심심했는지 올피를 하였고 필자는 함밥을 가져와 함성을 하고 로그캠프로 왔지만 판이는 이미 시체가 되어 있었다

이게 뭐지? 싶었지만 그는 갓 Mapia 운지 신이었다 그러게 왜 그를 건드려선 피를 보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판이는 죽자마자 모든 캐릭을 뺏으며 다른 피케이방을 만들고 거기서 4캐릭을 넣었다 그러고 필자도 쫓아갔다

마피아에게 데스를 당한 화풀이라도 하듯 오자마자 선피를 걸었으며 필자는 빠르게 함성을 받고 주특기인 앰플 슴으로 2분만에 컷을 내버렸다

마치 판이는 또 믿기지 않는단 체스처로 또 알 수 없는 채팅을 30분 정도 구사하였으며 재접을 하던 시체를 먹던 다시 덤비라 하였지만

겁이 난 판이는 아무짓도 하지 않고 또 4캐릭 다 타임아웃으로 강종을 했다

그 이후 몇번의 헤드샷을 맞은 판이는 그제서야 필자가 핵인걸 깨달았다 마주치면 욕만 할 뿐 더이상의 피케이는 걸지 않았다

너무도 미안할 정도로 필자만 쏙 빼놓고 나머지 인원들에게 선피를 걸었으며 필자가 뒤늦게라도 피케이를 걸고 나가면 판이는 스페이스바를 치며

빠르게 로그캠프라는 안전지대로 도피하곤 했다 그 광경을 몇번 보니 솔직히 할맛도 뚝 떨어졌고 핵을 쓴거에 약간은 후회를 했다

어느날은 판이가 다가와 화해를 하자고 했다 더이상 우리와 싸우고 싶지 않다는둥 그나마 자존심은 있던지 우리 말고 싸울 대상들이 많아서 그런거라며

어쨋든 판이가 먼저 숙이고 왔었다 필자의 파티원들도 이미 판이와 싸울 맛이 없어졌기에 판이는 그냥 내비두고 그외 잡몹들

상현이 진민이 가프 명준이 만호 기타 등등 애들만 팼으며 필자는 더이상 피케이를 하지 않았다

이미 다시 핵 맛을 봤고 핵을 사용 안하기엔 너무나 섭섭하였고 그 약한 애들을 핵으로 패는건 너무나도 무의미하다 느껴져

그냥 함밥으로 함성이나 해주면서 종종 유튭을 보며 시간을 떼우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판이가 약에 취했는지 배고픔에 취했는지 다시 필자의 패거리들에게 저항을 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명준(블랙플라워) 만호(그냥 병신) 사일넥(빵기) 얘네들과 급 파티를 이루어 공방에 나타났고 양심은 있는지 햄딘1함밥1아마2네크1

이렇게 5자리만 먹엇으며 3자리는 남겨두었다 이게 어디냐 싶어 필자의 햄딘과 룸xx의 햄딘 그리고 함성밥 이렇게 끌고 와서 5:3을 시작하였다

뭔가 빡셀걸 각오하며 들어왔지만 핵판이를 제외한 병신명준 몰핵만호 그냥 이상한 사일넥은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았다

룸xx의 예술적인 슬미걸기에 그 셋은 어리둥절 하기만 했고 필자는 그들은 무시한채 판이만 쫓아다녔고

판이는 또 침침한 눈으로 해머를 잘 못보고 죽고 말았고 그 화풀이는 그 나머지 셋에게 돌아갔다 그들도 나름 셋이서 열심히 했는데 엄청 기분을 나빠했다

승리에 취한 우리는 그날밤 꿀잠을 잤는데 자고 깨보니 같이 디아를 하는 친구들에게 카톡 메세지가 와있었다

그 내용은 뭐 5:3 이후 또 다시 분열이 난 패거리들의 내부분열로 인해 디갤이 헬파티가 되어있었기에 너무나도 재미가 있었다

하긴 애초에 그들은 잘 맞을 수가 없다 사일넥은 판이에게 아이템을 얻기 위해 앞에선 형님형님 거렸지만 판이가 없는 자리에서는

항상 저러고 다녔으며 만호는 진짜 지능이 엄청 부족한 친구이고 명준이는 판이와 가끔 아마존 정샷전을 했는데 판이는 몰래 몰래 오토를 섞었다

그 이유는 가이드가 따라다니는게 눈에 보이지만 핵쟁이만 알 수 있는 한가지가 있었다

오토키를(보통 왼쪽은 a 오른쪽은d나f로 설정) 누르면 공격하는 모션이 나간다 하지만 공격 범위 밖에 있을때 공격하는 모션은 본인에겐 보이지만

남이 봤을땐 가만히 있는걸로 보인다 판이와 명준이가 정샷전을 할때 미니맵에만 네임이 뜨고 화면밖의 범위에선 오토나 오토텔을 찍어도

본인의 화면에서만 모션만 취하지 실제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걸로 보인다 빡대갈이인 판이는 그걸 알리가 없엇고

화면 밖에선 고샷을 쓰기 바쁜 명준이에 비해 판이는 너무나도 편안히 가만히만 있었고 그건 그냥 오토키 a만 꾹 쳐 누르고 있었다는 증거였다

명준이도 갮 가 아닌 이상은 핵인걸 알테고 이미 알고 있는 제스처였다 하긴 아무리 저능아여도 아마존만 하는놈이 그걸 모르면 이상한 상황이었다

그러니 이들이 잘 맞을리가 있겠는가 그 뒤로도 독고다이로 혼자 오지게 덤볐지만 핵을 장착한 이후 판이에게 단 한 번도 죽어준 적이 없었으며

또 디아에 재미가 사그라 들 정도로 수준 차이가 심했다 그러다가 점점 필자의 패밀리들은 다 디아에 손을 조금씩 놓게 되었고

접속하지 않으면 캐릭터가 만기가 된다는 걸 알면서도 리마스터라는 소식이 들려와 아예 구디아는 추억속에 묻기로 했다

짬이 날때 한 번 판이의 레저렉션 썰 or 현생에서 어떻게 살았는가 살고 있는가 어디서 살고 있는가

강원도에 있는 다올재에 있던 판이한테 찾아갔던 썰로 돌아오겠다

이건 필자가 노핵이었던 시절 판이가 벽 느껴서 pk가 걸리지 않는 4랩짜리로 정찰하며 필자들과 싸울때 글이다 심심하면 보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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