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결혼 전날 긴장 되지 않니? 근데 울삼촌님은 지금 티비프로 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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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부실 급식 논란..jpg - "군대도 저렇게는 안나와" 서초 중학교 부실 급식 논란 작성자 : ㅇㅇ

아니 결혼 전날 긴장 되지 않니? 근데 울삼촌님은 지금 티비프로 보시네앱에서 작성

BBBY-4722만원-손절한-아이리

2024.04.26 23: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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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좀 열받아서 다갤에 푸념 좀 적는다.

나도 장사하는 입장이라 가게 비우면 안되는데

바쁜 금욜 낮에 문닫고 대구까지 올라옴.

올라온 이유는 사진을 내가 좋아해서

사촌형 보고 결혼하시니 제가 준비과정 스케치 부터

본식 서브 촬영 하께요 라며 스스로 지원 한거임

(실제 난 매그넘포토스 처럼 길거리 사진만 찍는 걸 좋아함)

그렇게 머리털 나고 첨으로 대구 2시간 30분 걸려

차끌고 왔더만,

사촌행님 없네? (알고보니 이미 신혼집이 있었음)

그리고 삼촌 숙모 퇴근전이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삼촌 올때까징 30분 기다림 (회사 퇴근)

난 원래 계획이 결혼식 전날이면,

보통 신랑 신부 들 마사지 받으러 가고, 미용 받으러 가거든?

난 그거 동행 촬영할려고 올라왔는데

사촌행님은 이미 신혼집에 있고,

그냥 멀뚱멀뚱히 삼촌과 함께 삼촌집에 옴.

그래서 삼촌 숙모 반찬 준비 하고 이런거

( 결혼식 끝나고 가족들 모임에 먹을 잡채 같은거)

영상으로 담음.

원래 계획이 이때 사전 인터뷰 하는 건데…

뭔가 내일 결혼식 하는 분위기의 집안이 아닌 느낌.

사촌행님이 첫 결혼식인데도 덤덤 하신듯.

나도 김새가지고, 그냥 할머니랑 추억여행 하면서

그거 다큐 스탈로 찍음.

사촌행님은 끝까지 연락 한통 엄고,

형수 되실분은 내일 새벽부터 스냅 촬영 하러 간다하니

생얼 부끄럽다고 1시간 늦게 오라고 하심.

이때 또 띵받음.

원래 신부 화장하는 중에 그때 영상 찍으면서

지금 심정 어떠세요? 그 인터뷰를 따야 하는데,

그 인터뷰를 항상

영상 만들고 나서 쿠키 영상으로 마지막에 집어 넣거든.

아우 개빡쳐.

삼촌은 지금도 안주무시고 티비 예능 봄.

낼 5시 일나야 하는데.

참 내가 뭐 하는 짓인지 ..

내일 열심히 사진만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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