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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 료코 작가님 사인회 겸 1박 3일 서울 여행후기 (※스압)
정말 재밌게 읽고 있던 만화 [던전밥]의 쿠이 료코 작가의 내한 사인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바로 응모를 해보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모리 카오루 작가도 내한 사인회가 있어 응모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2024년 06월 10일 월요일 모리 카오루 작가 사인회 당첨 발표일...
대원 씨아이 발표 페이지를 열어보니 제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ㅅ;
그리고 2024년 06월 12일 수요일 쿠이 료코 작가 사인회 (리디북스 전권 구매 응모) 당첨 발표일...
왜 발표를 안 할까... 언제 문자가 오려나...
다음날 문의를 남겨보니 당첨자에게만 개별 연락을 했다는 답변을 받고 좌절을 했습니다.
열심히 많이 사보는 건 정말 의미 없구나 느끼며 우울해하다가
2024년 06월 14일 금요일 마지막 찬스였던 쿠이 료코 작가 사인회 당첨 발표일...
(던전밥 작가 낙서집 데이드림 아워 한정판 구매자 응모)
아침에 출근할 때부터 쓰린 배를 부여잡고 오후까지 속으로 기도를 올리다 당첨자 발표 페이지를 열어봤습니다.
?!
당첨이다!!!
월요일부터 쭉 우울했는데 한순간에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억까 덕질 인생 드디어 끝이구나'
그렇게 작가님을 만날 생각에 기뻐하며 우울함 다음에 이번엔 긴장으로 몇 주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그렇게 사인회 당일
2024년 06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쯤 사인회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한지라 역시나 1등... 아직 조명도 켜지지 않은 복도에서 혼자 대기하고 있자
하나둘 당첨자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고지 한 시간에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순서를 랜덤이었기에 1등으로 도착해도 95번;ㅅ;
서울 친구가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소미 관계자분들께 이야기를 하고 외출을 했습니다.
2024-06-29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맛이 괜찮은 수제버거집이라고 친구의 추천으로 함께 가보았습니다.
손으로 먹는 걸 더 추천하는 식기 포장지 ㅎㅎ
저는 대표격인 브루클린 웍스와 프렌치프라이를
친구는 리얼 맥코이와
치즈 프라이
그리고 코울슬로와 콘 샐러드를 주문해 함께 먹었습니다.
작년에 서울에서 먹었던 햄버거와 다르게 이번에는 확실히 햄버거 다운 패티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부산에도 지점이 있나 찾아봤더니 꽤 오래전 신세계 백화점에서 먹었던 기록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폐업했지만 당시에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식사 후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3시 정도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제가 짐이 많았기에 친구는 제 짐을 들고 먼저 집으로 이동하고 저는 대기실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대기실에선 던전밥 상영회가 진행 중...
최근에 애니메이션을 다 보고 원작도 1권부터 다시 싹 읽은지라 지루할까 했는데
보다 보니 또 빠져듭니다.
뒤에는 등신대 패널이 주르륵.
코엑스 국제 도서전에만 있을 거라 생각했는 데 있어서 반가웠습니다만
셀카를 찍은 걸 집에 와서 봤더니 긴장 때문인지 피곤 때문인지 눈이 시뻘겋게 충혈돼 망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여성분들께서 말을 걸어주셨지만 커뮤증인 제가 너무 단답으로만 답해서 죄송합니다;ㅅ;
그렇게 오후 5시 30분쯤 드디어 제 순서.
미리 예고했던 시간을 한참이나 지났지만 아마도 작가님도 쉬지 않고 사인을 하셨고
그 시간만큼 다른 당첨자도 저도 소중한 시간이 길어진다는 이야기이니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사인회는 작가님과 별실에서 1:1 (관계자 포함)으로 진행되는데
별실에 입장했더니 제 앞 당첨자분께서 너무 감격한 나머지 펑펑 울고 계셨습니다.
짧은 시간이기에 몇 시간 동안 작가님과 할 이야기에 대해서 몇 번이고 되새기고 있었는데
순간 '어 나도 감동한 것 맞는데 뭔가 덜 감동한 거 같아졌다.'라는 생각이 들어 머릿속이 새하얗게 됐습니다.
그리고 다가온 작가님과의 만남.
떨리는 손으로 사인보드를 작가님께 전달하고
간단한 질문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하는 제가 물어봤던 질문인데 순서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작품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Q1 "파린은 드래곤과 융합을 하고 마지막에 다시 부활은 했지만
드래곤의 부분이 남아버렸는데 이로 인해 파린의 수명이 늘어났을까요?"
A1 "하하, 늘어났으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아마 상상에 맡기겠다는 뜻인듯합니다.)"
Q2 "센시는 동료를 먹었다는 트라우마가 있는데
혹시 자신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른 인종인 톨맨이나 엘프 등은 먹을 수 있을까요?"
A2 "아뇨, 센시는 타 인종을 먹지 않습니다."
Q3 "어린 시절 파린은 사실 (라이오스의 생각과 다르게) 쓸쓸했던 게 아녔을까요?"
A3 "처음에는 조금 쓸쓸했을 것 같다."
Q4 "이런 작품을 그리셨는데 작가님도 괴식을 좋아하시나요?"
A4 "ㅎㅎㅎ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 대화를 했을 때 작가님은 제가 미리 신청했던 파린의 사인을 끝마치셨고
마지막으로 양해를 구하고 인사만은 일본어로 할 수 있었습니다.
(이하 일본어 대화)
더러운캔디 "마지막으로 인사는 일본어로 하겠습니다."
일본관계자(?) "어? 멀쩡하게 일본어 하는 사람이다!!"
쿠이 료코 "하하하"
더러운캔디 "만나서 영광이었고 재밌는 작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쭉 응원하겠습니다. 재밌는 작품 잘 부탁드립니다."
쿠이 료코 "하하, 감사합니다."
더러운캔디 "수고하셨습니다. (사인과 특전 선물을 받으며) 아... 손에 땀이 계속..."
쿠이 료코 & 주변 관계자분들 "하하하"
그렇게 행복하면서도 긴장되는 작가분과의 만남은 총알처럼 지나갔습니다.
사인회장을 나가니 출구 쪽에 작가님께 전할 말을 쓸 수 있는 책이 있었지만
워낙 악필에다가 하고 싶은 말은 입으로 다 전했다고 생각하여 적지 않았습니다.
출발 전부터 서울의 비 예보에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다행히 사인회가 끝나고 친구 집까지 이동하는 동안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것보다 사인의 보존을 최우선시해서 서둘러 숙소를 잡고
숙소에 사인을 잘 모셔둔 다음 저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2024-06-29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크래프트 브로스
모든 일정을 친구에게 맡겼는데 허허 또 이런 우연이
최근 빠져있는 맥주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갔습니다.
안주는 가장 무난한 핫 윙과 프렌치 프라이즈로
사실 점심을 늦게 먹기도 했고 작가님과의 대면의 긴장이 풀리지 않았기에 배가 고프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술은 Once upon a time IPA Talisman 원스 어폰 어 타임 아이피에이 탈리스만 맥주
Once upon a time Double IPA Tiger 원스 더블 타이거 맥주를 시작으로
빠져있다는 IPA와 비슷해 보이는 것들로 시작해
진한 모카 향이 인상적이었던 Firestone Walker Brewing Company Parabola 2022 파이어스톤 워커 파라볼라 맥주와
맛있다고 느꼈던 Craftbros SUPER IPA 크래프트 브로스 슈퍼 아이피에이 맥주를 생맥으로 마셔보았습니다.
부산이었다면 캔도 몇 개 사 가고 싶었지만 서울이라 아쉬웠습니다.
2024-06-29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오늘도 수고했어
다시 숙소 근처로 이동해 2차
여기선 안주 없이 Balvenie Cask 12 발베니 하이볼과
Balvenie Cask 14 발베니 하이볼
아직 수련이 부족한지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2024-06-29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단쇼우 이자카야
3차 이동~
삿포로 생맥주와
숙성 고등어 사시미
이후 편의점으로 가 흑맥주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가 샤워하고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024-06-30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오레노라멘
이왕 서울까지 왔으니 다음날은 지인들과 모임.
먼저 한 사람과 점심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라멘집인데 기회가 생겨 가보았습니다.
엄청난 수의 인증 마크들.
부산의 유명 라멘집들도 웨이팅이 꽤 심하기에
오픈 30분 전에 도착하니 1등이었습니다만 주말임에도 오픈런만 하면 웨이팅은 없는듯합니다.
토리빠이탄 (파이탄) 차슈 추가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과 얇은 면이 잘 어울렸습니다.
반숙 달걀도 차슈도 맛있었습니다만 수비드 닭은 조금 붕 뜬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것보다 놀랬던 것은 면과 육수가 무료 리필이라니...
접객도 상당히 바르다 느꼈는데 면과 육수 무한리필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부산이었다면 바로 면과 육수를 추가했을듯하지만
아마 하루 종일 많이 먹을듯하여 밥만 추가해
남은 국물에 잘 말아먹었습니다.
(말아먹을 걸 전제로 해서인지 밥이 상당히 꼬들꼬들했습니다.)
2024-06-30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스아게
점심 식사 후 오타쿠 투어 오후 5시에 두 사람이 더 합류하고 본격적인 오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닭꼬치 가쿠니 콤보 카레
사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 술 마시러 바로 가고 싶었는데
어우 수프 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레몬 밥은 처음이었는데 이게 또 새콤하니 부른 배에도 쭉쭉 잘 넘어갔습니다.
2024-06-30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산울림 1992
이후 짧은 오타쿠 투어 2부를 하고 술 마시러 이동~
정말 다양한 전통주를 파는 곳.
한우 육 사시미 & 오미자 하이볼 &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하이볼
야들야들 고소하고 알젓이 잘 어울렸던 육 사시미
치즈 감자전과 사진엔 없지만 두견주도 추가
2024-06-30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누바
이 모임은 항상 여러 곳을 부수는 게 목적이라 바로 이동합니다.
St.Bernardus Tripel 세인트 버나두스 트리펠 맥주
꽤 유명한 맥주인듯하나 이렇다 할 특징은 모르겠습니다.
안주는 브리 치즈 구이
2024-06-30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핑크스 비어풀
바로 또 3차로 이동.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일요일의 홍대라 그런지 만석도 많고 늦은 시간이라 마감도 많았습니다.
아니 술 찍는데 왜 피규어를 꺼내세요들... ㅋㅋㅋ
평범한 코로나. 너무 비쌌는데 레몬 값과 얼음 버킷 값인지 ㅎㅎ
감튀도 뭔가 신맛이 났지만 그냥 술안주로 가볍게 먹고 나왔습니다. (눈도 아프고)
밖으로 나와 벤치에서 부산에서 들고 갔던 술을 꺼내 가볍게 한 잔 돌리고
선물을 나눠준 다음 4차로 이동했습니다.
2024-07-01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생마차
지인이 가보고 싶어 했던 가게.
왔다 갔다 하면서 1~2만 원이면 맥주 4잔에 튀김 조금 먹으면 좋은 곳이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1,900원 맥주는 작았고
테바나카라는 900원짜리 닭 날개 튀김은 세트 주문이었습니다. (최소 10개부터)
그래도 가격도 싸고 맛도 괜찮아 주변에 있다면 가끔 갔을듯합니다.
여기서 전설의 홍대 막걸리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다 팔려서 구매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새벽 1시를 넘어 일정이 있던 사람과 지친 사람이 떠나고 두 사람이 남았습니다.
2024-07-01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킹콩 포차
홍대는 새벽에도 불탈 이미지였는데 생각보다 다들 빨리 닫더군요.
열려있는 포차로 이동합니다.
주문은 얼 그레이 하이볼과 말랑말랑 콘치즈만 하려고 했는데 1인 1메뉴가 필수인듯하여
지인이 먹고 싶어 했던 토리가와 닭 껍질 교자를 주문
그렇게 남은 두 사람이서 간단하게 술을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숙소를 잡을까 하다가 술도 안 취했고 해서 그냥 첫차를 기다리기 위해 물품보관소로 갔더니
거진 호로 영화 (여기만 불이 켜져 있고 여기까지 오는 길은 불이 다 꺼져있습니다.)
짐을 챙겨 도착한 새벽 2시 30분의 서울역.
아차차 4시까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런 시간에 역에 갈 일이 없으니 당연히 열려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수였습니다.
몸을 막 쓴 건 아니지만 이틀 동안 꽤 하드한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3시쯤부터 잠이 와서 죽을뻔했습니다.
심심해서 계단을 몇 번 오르내리다가 깜빡 잠들어 미끄러질 뻔하고 서울역 계단 코리안 조커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새벽 5시 20분 첫 KTX를 타고 8시에 집에 도착 잠깐의 휴식 후 작가님의 사인을 꺼내봅니다.
이건 소미 미디어에서 준비해 준 사인회 굿즈 세트용 가방입니다.
작가님의 사인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해갔는데
생각보다 사인보드가 엄청나게 커서 결국 사용할 수 있었던 건 지퍼백 2개뿐...
(비 때문에 젖을까 2중 포장을 했습니다.)
소미 미디어에서 준비해 준 사인회 선물.
왼쪽부터 순서대로 부채, 티켓, 생수.
부채와 생수는 이렇게 데이드림 아워와 던전밥 양면인쇄입니다.
그리고 짜잔~ 작가님께 받은 파린 그림과 사인입니다.
사실 받을 수 있는 그림을 마르실과 파린 사이에 고민했었는데
중간에 설문을 조기에 마쳐버려 파린으로 급하게 선택해 약간 아쉬움이 남았지만
예쁘게 그려진 파린을 보니 아쉬움도 휙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작가님으로부터의 특별 굿즈.
일러스트 카드입니다.
자세히 보면 러프 스케치도 보입니다.
다행히 미리 사뒀던 액자에는 딱 맞게 들어갔습니다.
티켓과 특별 굿즈와 함께 이쁘게 넣어줬습니다.
서울 출발 전과 부산 도착 후 그리고 다음날의 몸무게 변화.
도대체 서울에서 얼마나 먹은 건지 ㅎㅎ
부산 도착 후 하루를 보내고 나니 제가 몇 주 동안 얼마나 긴장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속이 쓰리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승모근이 갑자기 뭉쳐오더군요.
오랫동안 덕질을 해오며 많은 돈도 썼지만 참 작가님들과 연이 없구나라고 느꼈는데
(몇몇 사인은 소유 중이지만 대면은 올해 네코토후 작가가 처음이고 정식 당첨은 완전 처음)
이렇게 드디어 억까 덕질 인생의 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행복한 덕질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하신 소미 미디어 관계자분들과 작가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더러운캔디고정닉
현실 읔쉽 이야기 - 냉전시기 최고의 충각(팀)킬러 HMAS 멜버른
https://m.dcinside.com/board/wows/850548 최고의 구축함 크래셔 - 월드 오브 워쉽 갤러리싸와디캅 코쿤캅 크로캅 로보캅 투캅 걸캅 오늘 소개할 배는 호주해군이 쓰던 항모 HMAS 멜번임. 원래는 영국이 건조한 마제스틱급 항모지만 47년 호주가 구매해서 남반구로 가게 됨. 이놈 함력은 굉장히 특이한데 m.dcinside.com 원본글, 사실 내가 짤 정리하려다가 이글에서 주운 짤 생각나서 써보는거임 약간의 조사와 함께 어떤 함선인지, 어떤 함생를 살고 왜 이렇게 됐는지 좀 알아봄. 주로 위키피디아 참고함 1.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바로 호주로 팔려나간 첫 함생 HMAS 멜버른, 호주 해군의 마제스틱급 항공모함 2번함임, 실은 원래 HMS 마제스틱, 1번함이었는데 2번함 테러블이 먼저 호주 해군에 시드니란 이름으로 넘어가서 마제스틱이 자연스레 2번함이 된거임 ㅇㅇ 기공이 1943년, 진수가 1945년이었으나 그때 마침 2머전이 끝나 영국 해군이 취역을 뒤로 미루고 미루다 47년 호주 해군이 구입을 결정하고 이에 현대에 맞게 개장을 다시 진행해 실제 취역일은 1955년임, 실제로 영국 해군의 이름을 달고 작전 조차 못뛰고 바로 호주 해군에 간것. 이후 개장 받은 함체로 여러 함재기를 운용하며 호주 해군이 분쟁으로 파견 될때 몆번이나 파견 하고 그런 평범한 함생을 지냄. 나아가 동남아에도 몆번 파견 나가며 열심히 활동을 함. 1964년 2월 10일이 되기 전까지...... 2. 우리 호위 어디갔어요?(쾅) 피해자 HMAS 보이저, 자매함이 본가랑 쉽블에 있는 뱀파이어2다. 그때 당시에는 멜버른은 연례 정비 이후 시험 기동을 하는 날인데, 보조밎 대공 호위를 위히 위해 데어링급 구축함 HMAS 보이저가 같이 출항해줌, 저녁 8시 50분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52분 즈음 다시 대공 호위를 위해 거리(약 1800~2000야드, m로는 1600~1800m)를 유지하려고 보이저가 멜버른 기준 우현에서 좌현으로 기동을 시작함, 기동 원칙상 항모 기준으로 큰 원을 그린 뒤, 후방 접근 후 항모 좌현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중요한 문제는 이걸 멜버른에 보고를 안했음. 엎친데 덮친격으로 멜버른의 견시 인원이 보이저의 기동을 보고 보이저가 대공 호위를 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급선회를 하고 있는걸로 착각해버렸는데 실제 보이저는 그냥 죽 풀속으로 밟고 있었다, 그렇게 8시 55분 멜버른이 뒤늦게 보이저를 발견하고 기관사에게 반속으로 줄이라 명령했으나 1분뒤인 56분에...... "야 우리 구축함 어디..... 아니 저기에 왜있ㅇ....(쾅)" 서로 충돌함, 그때 둘다 풀속이었기에 그대로 들이 박아버린것 직후 보이저는 한바퀴 구른다음 반으로 잘리면서 침몰하고 멜버른은 선수 하단부가 아예 작살이 나버림, 심지어 보이저가 잘리면서 중앙 보일러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불이 붙어 멜버른은 소화 작업도 진행함 충돌 직후 멜버른이 함대에 도움을 요청하며 바로 구조작업에 들어갔으나 사상자는 장교 14명, 선원 67명 민간 작업인원 1명 총 72명, 그때 총원이 314명이므로 엄청 나온것이다. 특히 보이저가 충돌 직후 중앙 보일러가 터져버린게 사상자가 크게 나버린 원인이 되었다. 이로인해 67년에 이 사건에 대한 군사재판이 열리기도 했고 난리도 아니었다, 평시에, 그저 테스트 도중 합을 못맞춰 충돌로 71명이 사망한 대사건이니...... 그렇게 멜버른은 다시 독으로 들어가 빠르게 선수를 교체하고 다시 투입되었다, 멜버른을 수리한 조선소는 신형 공법으로 배를 빠르게 수리한걸로 표창을 받았다고. 그렇게 다사다난한 해가 지나고 다시 평범하게 작전도 하고, 미국에 가서 스카이호크도 받고, 그렇게 강화 한 뒤에 호주-동남아를 오가며 작전도 뛰고 훈련도 받는데...... 3.아니 알려줬는데도 왜 또 나냐고 두번째 피해?자 알렌 M. 섬너급 USS 프랭크 E. 에반스, 웨양이 속한 함급임 미 함대와 함께 수빅만에서 SEATO 훈련을 받게된 멜버른, 멜버른의 지휘관(존 필립 스티븐슨) 자신의 호위를 맡게된 5척의 구축함. USS 에버렛 F. 왓슨(기어링급) USS 프랭크 E. 에반스(알렌 섬너급), USS 제임스 E. 카이스(기어링급), HMNZS 블랙풀(뉴질랜드 휘트비급), HMS 클레오파트라(리엔더급 호위함)의 함장들을 만찬에 초대하며 멜버른이 겪은 충돌 사건을 상기시키며 항모 근처에 작전을 수행 할 시 여러 주의점과 서면 지침을 함께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기동시 항모한테 멀어지는 방향으로 조타를 수행 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음. 하지만 불안하게도 훈련도중 대공 호위 훈련을 하다 USS 왓슨이 멜버른 쪽으로 다가가버렸고, 다행히 둘은 회피 조타를 실시해 간신히 피함, 이에 멜버른은 제발 다시 일어나지 말자면서 안전 거리를 2000야드(약 1800m)인걸 3000야드(약 2700m) 이상 늘렸음. 하지만....... 1969년 6월 2~3일 밤, 남중국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하면서 추적기를 발사하던 스티븐슨이 에반스한테 대공 호위를 해달라 부탁하고, 멜버른의 진로를 상기시키고 멜버른 또한 항해등을 최대로 밝혀 절대 안일으키겠다는 목적을 확고히 다짐. 하지만 에반스는 밤새 4번이나 같은 기동을 수행했고, 그 탓이었는지 멜버른의 좌현쪽으로 가던 에반스가 돌연 우현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이를 본 멜버른이 좌현 조타하라는 명령과 함께 사이렌으로 경보를 울렸다. 에반스역시 멜버른을 뒤늦게 보고 우현으로 틀기 시작했지만...... 충돌 직전 에반스와 멜버른의 코스, 확 꺾이는 에반스의 코스가 보인다. "아 ㅆㅂ 그렇게 알려줬는데......" 3시 15분. 멜버른이 그렇게 걱정하던 충돌이 또다시 일어나고 USS 프랭크 E. 에반스는 E. 에반스로 바뀌어 버렸다. 다행히 보일러가 안터져 침몰은 면했는데..... 사고 이후 에반스 사진. 말이 침몰 안당한거지 사실상 뒤진거나 마찬가지었다. 나머지 선수부는 몆분만에 그대로 바닷속으로 빠져버리고 237명중 사상자가 74명, 대다수 선수부쪽에 취침밎 근무 도중 빠져 사망한것으로 보인다고. 결국 반만 살아남은 에반스는 그대로 미국 본토로 갖고 온 뒤 무장을 전부 떼고 표적함으로 써버렸다. 또다시 선수가 박살난 멜버른 사진 물론 조사위원회가 열렸는데 호주해군-미해군의 합동 수사로 진행함, 에반스 잘못도 있지만 국제법상 침로 수정 안한 멜버른의 지휘관을 비난 했지만 조사 결과 에반스의 지휘관 취침, 나머지 에반스를 운항하던 두명의 장교중 한명은 당직 자격 탈락, 나머지 한명은 처음 바다에 나간(...)사람이었다고 한다. 총 4명이 군법 재판에 회부되었지만 에반스에 있던 세명이 유죄 판결, 멜버른의 지휘관은 무죄 사면이었지만, 이후 사실상 강등 조치를 받게 되버림. 멜버른의 함장은 한명의 무고한 사람이 희생 됐다면서 사임함. 이후 다시 평온하게 작전을 수행하며 3연충각까진 가진 않았고, 이후 퇴역하며 중국으로 가 중국의 항모 연구용으로 써진뒤 그대로 스크랩함. 처음 보면 아군 구축 두대를 해먹은 사고뭉치로 보이지만, 속내를 보면 그저 잘만 가다 박살내버리게 된 안타까운 피해자라 볼 수 있었다, 나도 찾아보면서 처음 암 ㅇㅇ 주 출처 : https://en.m.wikipedia.org/wiki/HMAS_Melbourne_(R21) - dc official App
작성자 : CGN.Virginia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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