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면 자존감이 높아져야되잖아...근데 오히려 자존감이 더 낮아짐

살빼면 자존감이 높아져야되잖아...근데 오히려 자존감이 더 낮아짐앱에서 작성

ㅇㅇ(110.34) 2024.12.08 01:53:13

조회 136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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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도 고도까진 아니였고

뼈대가 얇아서 씹돼지 이런 수준아니였고

통통퉁퉁? 막 인터넷에 올라오는 수준으로 돼지는 아니였어..

사람들도 그때도 진짜 씹돼지는 아니였다 통통정도였다 그랬는데...

살빼고나니깐

지금도 뺄살 많은데

남들은 다이오트한다고하면 살뺄데가 어딧냐고 그런소리하냐는 말 듣는데

아무튼..

내가 얼굴뼈가 좀 작은데 얼굴살이 많았어서

진짜 얼굴 동글하고 오지게 통통햇거든

왜 지금까지 살을 못 뺏엇을까

내 과거들이 너무 밉고 싫어서

자존감 개낮아

누굴만나든 내 돼지였던 시절 감추고 싶고...

나는 살빼기전에는 내가 얼굴 작은지 몰랐는데

살빼고 얼굴작다 쪼그만하다고 처음본사람들이 그런말 많이하고

또 캡모자 잘 어울리는지 몰랐는데

살빼니깐 캡모자 너무 잘 어울리고..

(그렇다고 엄청 얼굴 작은건 아님 세로가 좀 짧음)

왜 지금처럼 보통의 사람들처럼 날씬하게 살 수 있었는데

그 긴시간들을 날려먹었을까..그런 생각도 들고..

아근데 살빼고나서 얼굴 그렇게 이뻐지지도 않음

근데 첨본사람들중에 예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ㅋㅋ

날씬해보이는 체격에서 나오는 칭찬같기도하고 ..

나한테 통통뚱뚱했던 시간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싫고

지금 새로 만난 사람들은 내가 평생 이 체격인줄 아는데

그렇게 믿게 만들고싶고 내 과거 다 숨기고싶고..

살찌는게 진짜 무섭고

길거리보면 웬만하면 내가 더 날씬한데

나보다 마른사람보면 너무 부럽고

나 진짜 인터넷에올라오는 고도비만 같은 몸도 아니였는데

살빼고 이러는거보면...

진짜 고도비만이였다가 살뺀 사람들은 다시 살찔까봐 무서운거 자기과거

이런거에 초연할 수 있을려나 나보다 더 심하려나..

나의 이런 몸과 얼굴

그리고 자신감없고 당당하지는 내마음이 너무 못나서 너무 괴롭다..

그리고 조금만 살 더 빼면 내가 평생 바라던 여리여리하고 가냘픈 체격될것같은데

지금 아직 거기에 도달못하고 있고 맨날 뭐먹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거기까지 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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