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0대 후반, 키 173임 남자임

115kg > 80kg까지는 그냥 식이 조절로 알아서 빼서 6년째 유지중, 그리고 더 빼고 싶어서 작년에 삭센다 시작했다가 72~75kg까지 뺐다가 다시 먹어서 80~86kg까지 찌고 이런식으로 1년 정도 반복했었음. (최저용량 기준 한번 투약(2~3주) 후 다시 서너달 휴약기 후 재투약하는 식)

그러다가 작년에 삿포로 먹방으로 86kg까지 찌고 다시 위고비 시작, 지금 6주차인데(매주 월요일 투약) 86kg에서 76.9kg까지 대략 9kg정도 빠짐.

체감상 삭센다는 1주일에 2kg는 무조건 빠지는데 위고비는 조금 약한 느낌. 주마다 한 1,5kg+@로 빠지는 것 같음.

고민되는게 일단 목표인 75kg까지는 다음주까지하면 무난히 달성할 것 같거든? 그런데 위고비 이왕 시작한 김에 65~68kg까지 가보고 싶은 욕심이 남.

병원에서 진단받기로 내 표준~과체중 경계가 76kg라고 했으니까 다음주면 딱 표준 구간 들어가는데 여기서 스탑하면 또 찔것 같단 말이지.

(정상기준은 67kg 기준 플마 10kg = 57~77kg 사이)

체감상 약 없이 만든 80kg 유지는 쉬웠는데 약 쓰고 달성한 75kg로 내려가니까 은근히 유지가 어려운 느낌, 그냥 지금처럼 위고비 + 식이로 60kg 대까지 내려가고 운동 시작하는게 나을까?

아, 그리고 정상 기준으로 들어가니까 귀신처럼 기립성 저혈압 + 몸에 약간의 힘없음이 느끼지더라고. 과체중일때는 전혀 안그랬었는데 말이지..

병원 상담해봐도 다들 제각기고 제대로 상담도 안해주는데가 태반이라서 고민된다. 아으.. 그냥 6주 더해서 10kg만 더 뺄가, 아니면 그냥 때려칠까.

위고비 해본 사람들 있으면 조언좀!!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