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병신일준데 임인일주들 엄청 좋아함
중딩 때 나 왕따당할때도 옆에서 지켜주고 도움준 친구가 임인일주고 지금 10년 째 현실적인 소리 졸라 오지게 하는 언니 있는데 그언니도 진짜 볼 수록 진국이고 오래봐서 고마운 사람이더라
그래서 내가 웬만해서 임인일주는 진짜 좋게 생각하거든
일단 내가 너무 고마움 고마운 게 많았던 사람들임
나 프리지아 완전 초창기부터 구독했었거든?
근데 걍 화려한 거 좋아하고 그런 선망이 좀 있는 대학생 같았음
뭐 폰케이스나 막 그 예쁜 쓰레기 같은 잡동사니들도
막 촌스럽고 백퍼 명품 아닌데 그냥 명품 로고만 쓰고
그런 거 집에 너무 많이 보이고 느껴져서
당연히 가품 진품 안따지고 그냥 그 브랜드 로고에 뭔가
삘 꽂히면 걍 지르는 사람 같았음
아마 생각 진짜 깊게 못하고
온라인 시장도 갑자기 확대되는 바람에 나 어릴 때만해도
취업할 때의 예의 뭐 미팅할 때 매너 이런 식으로
오랜 경험이 축적된 상황에서 지켜야하는 것들을 지인들
통해서 은사님들 통해서 배울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아니라서 공인이라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남한테 직접적인 피해준 건 없는데도 불구하고 존나 애매한 이유를 가지고 여태 기다렸다는 듯이 개쎄게 처맞는 느낌임..
프리지아 100실기로 대학 들어갈 정도로 존나 열심히 인생살고 본인 돈 끌어모아서 트리마제 보증금 냈다는데 나이도 어린데 일주 자수성가한 부분도 진짜 크고.. 그렇게 열심히 사는 애들 주변에 거의 못봤거든? 다 적당히 그냥 고만고만하지..
그래서 난 프리지아 존나게 처맞는 거 진짜 안타까움

시녀 뭐 그딴 거 관심도 없고 유독 연옌이나 인플루언서 빠는 유형도 아닌데 그냥 프링이들 챙겨주고 비싼 돈 들여가며 선물 사주고 주변 사람 챙기는 거 좋아하는 거 딱보이던데 악의없이 잘해주다가 너무 심한 역풍 맞는 느낌임 시기 질투도 엄청나게 당했구나 싶음 정말 걍 무지+몸에 밴 습관으로 이지경까지 온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