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틀려먹은 학문이다(장문)

사주는 틀려먹은 학문이다(장문)앱에서 작성

염막등사

2021.09.19 04:59:53

조회 164 추천 1 댓글 4

안녕하세요. 염막등사입니다.

제목이 많이 자극적이네요. 사실 제 생각은 사주를 완전 틀려먹은 학문이라곤 생각을 안하고요. 역사나 그 깊이가 얕을뿐더러 활인에 활용하거나 활용도가 매우 낮은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글을 보고 계신분들은 사주공부를 하시려는분들도 있고 사주를 아주 깊게 공부하신분들도 있겠죠.

東洋五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命,卜,相,山,醫 이렇게 5개가 있습니다.

명은 아시다시피 사주,자미두수같은 한 사람의 운명을 감정하는것입니다.

다른것들은 먼지 알아서 찾아보시구요.

근데 예전에는 오술이라 안하고 삼술이라 했습니다.

醫卜風三術이라 했습니다.

의술과 점 그리고 풍수지요.

이 세개가 동양술법의 핵심이지 사주가 아닙니다.

사주는 근 50년간 급격히 주도권으로 뜬거지 그 옛날부터 古人들은 사주에 별 관심이 없었답니다.

그 일례로 四庫全書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어떤 古書의 신뢰성을 알아보려면 사고전서에서 검색해보면 알수있는데요.

사고전서에 수록되지 않았으면 당대 인정을 받지 못한 서적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육임치면 육임대전 풍수치면 청오경, 금남경등등 줄줄이 나오는데요.

사주치면 하나도 안나옵니다..안타깝게도

그 전에 쓰인 고금도서집성에도 당연히 없구요.

현대의 신법사주의 초석은 서자평이 다졌다고 볼수있는데요.

일단 서자평은 일단 정확한 생존연대를 알수가 없고 송나라 초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곽박이 쓴 옥조신응진경에는 일간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육임학이 구체적으로 쓰여있고 사주라는 용어를 문헌상 최초로 등장한 문헌도 옥조신응진경입니다.

서자평은 삼명술에서 정오행만을 쓰고 여러 신살을 끼우고 연지위주에서 일간위주로 통변을 바꾼

현대의 자평학은 삼명술과 육임의 아류라는것이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여러분들은 공망에 대해 어케 생각하시나요.

저는 공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만

사주가분들은 공망을 따지는 사람도 있고 안본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요즘은 공망을 안보는게 맞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흠..사주에서 말하는 공망.. 머 오행공망이다 육친공망이다..다좋습니다.

문제는 해공인데요. 사주에서는 합,형,충을 하면 해공이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공망이 멀까요? 60갑자중에 마지막 천간을 받지 못한 지지가 공망입니다.

甲子乙丑丙寅 쭉쭉가다가 癸酉까지 갔는데 십간은 끝이고 남은 戌,亥가 공망이죠.

그럼 외톨이지지가 어케 합형충을 합니까?

空亡이 뭐죠? 비어있다는거 아닙니까?

그럼 그 지지는 없다고 봐야하는데 합형충을 한다는건 공망 그 자체를 부정하는 모순입니다.

답을 하나 드리자면 해공은 그 해당 글자가 와야 해공이 되는겁니다.

합형충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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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어질어질합니다..다음 글도 나중에 쓰도록 하죠..그럼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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