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최진리) 사주풀이(26세)

모 甲 丁 甲
름 寅 卯 戌 (坤命)
78 68 58 48 38 28 18 08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오늘은 설리(최진리) 사주풀이를 해봅니다.

어제 그제 한참 실검에 오르내렸는데요...음....제가 인다하고 무식상하니 홍보에는 재능이 없는 관계로 꼭 이슈가 꺼지면 올리게 됩니다. ㅎㅎ

인다하면 시간싸움을 해야하니, 이것저것 깔아놓고 묵혀야죠. ^^;;

어쨌든 설리 사주풀이를 해봅니다.

묘월의 갑목인데 정화를 봤네요. 원래 갑목이 정화를 보려면 경금까지 같이 봐줘야 재능이 출중하다고 합니다.

양인격은 편관을 쓰고 인성이 있으면 제도권에 편입되어서, 군, 경, 검, 의료분야에 진로를 잡게 되는 경향이 있고, 관이 없고 상관을 쓰면 예체능 분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주가...상관용신 하였으니 예체능 쪽에 적합성이 있겠군요.

비겁이 다자한 양인 격이고 천간으로 비견이 들어났으니 함께하는 동료가 있을 때 자신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룹활동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보여지는데요.

비겁이 다자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서 모방능력이 좋다는 의미이고, 상관을 쓴다는 것은 표현력이 풍부하다는 의미입니다.

사주에서 인성이 있다면 이해력도 좋으니 연기자로써의 재능도 출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제가 태어난 시간을 모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죠. ^^;

인오술 하는 띠는 묘가 도화입니다.

월령에 도화를 두었고, 상관이 들어나 있으니 이 사람의 말과 행동에는 도화가 묻어나오게 되어서 연예인으로써는 참 좋은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화살이란 인기를 얻는 것이라고 하지만 원래 도화는....그 향이 진하여 온갖 벌레가 다 모이게 되는 것이니 집안에 복숭아 나무가 있으면 벌레가 많이 꼬인다고하여 집안에는 복숭아나무를 심지 않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것이 살로 작용하게 되니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 것인데, 사람만 모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아닌 것 같은 사람이 모이기도 하니 도화가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 팔자의 구조는 목생화의 구조인데,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면이 있기는 하겠으나, 목다화식의 형태를 살짝 갖추고 있으니 운에서 과습을 조장하게 되면 목생화가 잘 되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목다화식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을 벗어나서 잘못된 습관을 들이게 되는 것을 말하고 그로인하여 결과가 늦게 나오도록 빙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때론 무언가에 깊이 빠지게 하거나 중독이 되는 경향이 있기도 하는데, 표현을 하자면......

나무로 불을 내야 하는데, 첨에는 마른 나무로 불을 키웁니다. 이것이 목생화죠....그런데 하다보니 젖은 나무가 들어가게 되었다는거죠.

젖은 낙엽이랄지...뭐 암튼....이렇게 넣다보니 연기기가 나게 되는데, 연기가 나다보니 왠지 그 연기 냄새가 좋은겁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젖은 낙엽을 넣게되고 젖은 나무를 넣게 되는 겁니다.

이러니 불이 크게 나야하는데 나지 않고 연기만 피우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젖은 것이 점차 말려져서 결국에는 크게 불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만....그만큼 시간이 오래걸래게 되는 것을 말하니 목다화식이 되면 습관을 잘 길러라...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독되지 않게 해라...라고 하죠.

화는 문화를 말하고 분별을 말합니다.

화식이 되는 것은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좋지 않게 보여진다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초년에 대운이 병인하고 흘러서 사주의 습을 말려주니 목생화가 잘 이루어져서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이쁘게 보이는 시절이라고 한다면 만 18세가 되면서는 을목이 습을 조장하고 축토가 습을 조장하니 과습해져서 목다화식이 되었습니다.

이러면 만 18세부터는 이 사람의 말과 행동이 점차 이상하게 보일 수 있으니 구설이 생기기 쉽습니다.

거기에 을목은 겁재이니 내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꼬이는 것을 말하고, 습하여서 떨어져 나가질 않으니 답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을목이라는 체성은 목생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화로 인하여 보호받고자 하는 성향이 많으니 을축대운에 새롭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거기다가 .....겁재가 기신에 속하니 사람을 잘 만나야하고, 습관을 잘 들여야하며, 새로운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운이 잘 지나가야 갑자대운부터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갈 수 있는데....주의가  좀 필요하겠군요.

올해는 기해년 입니다. 천간 기토는 습을 조장하는 토이며 지지 해수 역시 수이니 이 팔자가 더더욱 습해지네요.

갑목이 쟁합을 이루었다는 것은 대외적으로는 망신을 의미하기도 하며, 해묘가 합하여 미토를 끌어와서 년지 술토를 형으로 치면 술중 신금 정화가 깨집니다.

신금은 남자, 회사, 국가를 뜻하는데....남자친구가 있다면 헤어질 수 있는 시기이고, 없다면 생겨나기도 합니다.

다만 습한 중에 습토를 만났으니 사주에 경금이 있다면 다행이겠으나 경금이 없다면 구설시비 송사를 말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년이 경자년이군요.

천간 경금이 습을 해결해줄 수 있으니 혹 올해 아무 문제가 없이 잘 지나간다면 내년에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양인격에 비겁다자하고 상관이 용신이 되었으니 남에말 잘 듣지 않고 자기 주장이 강하며 엉뚱발랄한 사주라고 볼 수 있는데, 을축대운중의 말과 행동은 차후 후회하게 될 수 도 있는 것이니 이 시기를 조용히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중에 특히 올해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니 자중했으면 합니다.

애정적인 측면에서는......일지 비견을 두었으니 친구처럼 편한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양인이 격이니 나쁜남자가 끌리게 될 수 도 있을 것 같군요.

그러나....착한 사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재미가 없고 관심이 안갈 수 있지만 착한 남자를 만나서 내맘대로 하고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양인격에 상관용신은 난이도 높은 것을 좋아해서 사랑을 할 때 난이도가 높은 사람을 만나길 원합니다.

그래서 툭 건들어보고 안넘어오면 그 재미로 만나게 되는 것이니, 설리씨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돌부처가 되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

누르면 누를수록 더더욱 반발하고 한번 튀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관용신이 습하여 오행의 생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를 만났으니 튀어도 꼭 이상한데로 튈 수 있어서 조심스러운 운입니다.

올해만 잘 넘기고나면 그런대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사주입니다.

만사 형통하고 무사하게 올 한해를 잘 보내셨으면 하고...이시기에 만나는 사람들이 썩 도움이 되질 않을 시기이니 가능하면 많은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