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사주의 년월에서 병화 신금 천간합이 이루어져있는데
몇몇의 통변가들의 이론에 따르면 천간합은 무조건 기능정지라고 해석해 버리더라고

술사들이 천간합은 무조건 기능정지라고 보던데과연 천간합이 무조건 합거 기능 정지라고 볼 수 있을까?

천간은 체가 없고 용이고 이 말인 즉슨 천간은 기운으로만 이루어져있다는 뜻인데기운으로만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합에 있어 지지 보다 더 유동적이다라는 소리인거잖아?

그런데 만약 합을 하는 한쪽이 월령에 뿌리를 박고 계절을 얻어 왕한 상태이고다른 한쪽은 힘이 매우 약한 상태인데 합이 되서 기능이 정지한다?

만약에 임수 정화 합을 예로 들어볼때한겨울의 임수의 상태를 냉동창고로 가정하고 그 냉동창고 안에 조그만 온풍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기운이 정화라고 생각하면오히려 차가운 기운과 따뜻한 기운이 섞이는 듯 하다가도 임수의 차가운기운이 도리어 압도해버리지. 도리어 정화가 합을 하러 가다가 임수의 강한 기운에 합을 하는게 아니라 흡수되어 버리는 거 같은데또한 월지가 사주상에 가장 강한 글자인데 그 월지에 뿌리를 강하게 둔 월간이 합으로 기능이 정지되어 버린다?

나는 저 가정에서 도출할 수 있는 결과는 계절을 얻은 천간은 오히려 합거, 합화하는게 힘들다는 증거도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합화하는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 계절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동시에 말해준다고 생각함.그리고 합을 해서 기능이 정지해버리는 조건은 오히려 두 천간이 모두 힘이 없어서 자신의 주체성이 상실 될때인거 같은데 역갤러들은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