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큰 기로에 놓아져있는데 도와주세요 형님 누나들!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대리로 다니다가 나오게 되었어

나는 89년생 을유일주인데용

지금 여기 글쓰는 주변에 사주봐주는 철학관이 없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나에게 2가지 인생 길이 있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음..

1. 공무원

지금 현재 건축 기술직공무원 합격해서 8급으로 3개월째 다니고 있음

9시출근 6시퇴근, 주말공휴일 휴무, 근무환경 좋고 여기서도 3개월 되었는데 4~5년 한사람 같다고

일 너무 잘한다고 인정받고 있어

하지만...

부산에 아파트 투자해서 대출금 매달 넣고 있고... 

이곳은 부산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음

월급이 200만원 밖에 안되어서 보험비, 통신요금, 차량유지비, 아파트 대출금 넣으니까 돈을 못 모으겠어

내년 말에 7급 승진 가능성은 높은데 그냥 꾸역꾸역 마이너스 생활하면서 버텨야 할까?

가장 중요한 점은 이곳에 연고가 없어서 외롭고 막막해 친구, 가족, 애인 모두 부산에 있어

2. 중소기업 건축공사 현장소장

그래도 시설장교로 3년 다녔고, 대기업 건설사에서 5년이상 다닌 경력이 있어서 그런가

연고지 쪽 조그만한 빌라, 오피스텔, 상가 위주로 하는 회사에서 스카웃이 온 상황

예전 대기업 다닐 때 급여(월급 500이상) 맞춰준다고 현장소장 경험도 하고 역량도 키우면서

40 넘어서 직접 사업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꼬시는 그런 상황

하지만....

새벽 6시출근 주 6일제 (토요일 오후1시 퇴근)에 현장소장이다 보니, 책임져야할 일이 많다는거

그리고 계약제 소장이라서 계약직이라 불안함 물론, 현장소장 1번하면 다른 곳 갈곳은 많음.

형님들 진짜 어떡해야 할까? 

아래는 나의 사주팔자입니다. 진짜 잘도와주시는 분은 미약하게나마 복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