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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영어 수업때로 기억하는데 그날 비오전이라 풍경이 예사롭지 않았거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4 09:58:17
조회 32 추천 0 댓글 0

그리고 그날 아버지가 차몰고 오신다고 해서


혹시 싶어서 겸사겸사 창밖을 보고 있었음


하필이면 그날 비오기전이라 풍경이 너무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고 바깥 풍경에 넋을 놓고 있었던 거임


영어 선생님 남자분에 공수부대 출신인데 혀짧은 발음과 콩글리쉬로 인해


자기 열등감이 조금 많은 스타일이었으


근데 내가 일부러 자기 무시할려고 수업시간 고개 돌렸다면서


너 나오라고 하는 거 있지?


하도 어이가 없어 가지고 본인 열등감 때문에 오해를 해놓고


내가 무슨 악의적인 의도로 선생 꼽주려고 고개를 돌렸다고


그날 시발 대걸레로 존나 맞았음


그 새끼가 악에 받쳐 가지고 대걸레 부러지도록 맞아 된다고 했는데


결국 부러뜨리지도 못하더라 나중엔 지가 지쳐 가지고 나가 떨어졌다니깐


난 그때 이게 머지? 의야한 상태였는데


지금 같으면 한번 크게 불었지 싶더라


어휴 근데 그때 아무 생각 없었던 게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퇴학 당해서 안이 보지 못 볼뻔 했다니깐


십년을 감수한거다


근데 지금같았으면 뭔데 하고 그냥 바로 발라 버렸지 싶다


아니 시발 창밖 풍경이 예뻐서 보는것도 죄냐고 병신아 이렇게 대들었것 같음


근데 그 양반 들리는 소식이 주식 투자 해가지고 쫄딱 망해서 잠적했다더라고


궁금하네 소식이 지금 만나면 맞다이 깐다 니 그때 나 왜 팼어 시발놈아 하고


바로 발라 버림 공수부대고 나발이고 그냥 뭉개버린다 ㄹㅇ


물론 조심은 해야겠지 노인네 패서 빵에 가면 좆되니깐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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