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라는 것은 완벽하다는 뜻.

유금은 모든 것이 완벽해졌다.

이미 결정이 났다. 끝났다.

가령 고3수험생이 3월달 점수가 수능 점수라고 하는 말이 있어도

일말의 반전은 있다.

그러나 酉월이 되면 이미 게임이 끝났음을 뜻한다.

2달 남았으니 당연한거 아니냐 하지만 어쨌든 그렇다.

왕지는 장생하는 것에 주목해야 하는데

유금에 장생하는 것은 정화와 기토.

정화 기토가 유금에 장생한다는 것은 역시 결정이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유금에서 신금이 투간했다.

반박의 여지조차 없음을 뜻한다.

신유일이 묘월이므로 계절의 흐름과는 맞지 않다.

임인 계묘의 흐름은 수생목으로 잘 가고 있는 상황인데

신유일이므로 이미 결정된 시나리오가 그간의 흐름을 막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임인 정미 신유일이었다면 예상되는 흐름대로 결과가 그대로 굳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컨대 임인 계묘 신유일이라는 건 

수생목이라는 논리로 귀결되어야 할 결과에 금극목이라는 태클이 있음을 뜻하고

그 금극목이 신유라는 간지로 이루어졌으므로 그것은 뜻하지 못한 반전이 아니라

계획된 시나리오라는 것을 의미한다.

수생목이라는 흐름은 야권 단일화로 볼 수 있고. 따라서 예상되는 흐름은 윤석열의 당선인데

신유라는 간지로 거기에 반전이 있다는 소리니 이재명의 당선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혹은 여당의 흐름을 수생목으로 해석하고 야당이 단일화하여 당선되었음을 반전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오행만으로 정교한 해석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

어쨌거나 모레 치러질 임인년 계묘월 신유일이라는 것은 반전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