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기 글 보니깐 용신운에 어쩌고저쩌고 하는 글 많이 보이던데.. 내 개인적인 임상을 적어보려 해.
물론 개인적인거니 잘 안 맞아도 이해 해주삼 ㅋ

용신운 오면 누구나 100억대 부자되고 bts가 된다??
:이건 말도 안 된다는걸 이미 모두 알거야. 물론 극소수는 용신대운 쭉 타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ㅋㅋ

용신대운으로 바뀌고 비록 인생 역전은 못했지만 여러가지가 달라짐.


백수로 지내다가 새로 뭔갈 배우러 학교.학원 같은델 들어갔음.

1.기신대운:애들끼리 몰려 다니며 점심 먹을 때 나혼자 눈치보며 혼밥->용신대운:난 가만히 있었는데 먼저 와서 같이 밥 먹자는 사람들이 생김.

2.기신대운:한 번도 사람들 앞에 나가서 칭찬 받은 적 없고 잘 나가는 사람보며 박수만 쳐줌->용신대운:그냥 열심히만 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좋게 봐줘서 앞에서 박수 받음.

3.기신대운:씹거지.백수 -> 푼돈이지만 여기저기서 돈이 들어옴.

4.기신대운:혼자 쓸쓸이 집에 감 -> 용신대운:사람들이랑 같이 감 or 혼자 가더라도 당당하고 여유로워짐.

5.기신대운:사람들 많으면 뭔가 가서 끼기에 눈치보이고 실제로도 꼽줌 -> 용신대운:거리낌없이 다가가서 말 검.

등등 써놓구 보면 별거 아닌데 나한테는 좋은 경험이야.
아직 용신대운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럴수도 있는데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임 ㅠㅠ

누군가는 초년기신은 모든걸 다 포기하고 얻은 게 겨우 저거냐? 저것 가지고 용신운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말했듯이 사람마다 용신은 다른거고 나한텐 학교 다니면서 외로웠고 결핍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보상을 늦게나마 받는 느낌이야.

어릴 때 부모 잃고 고아원에서 부모님 그리워하며 학대 당하던 애가 커서 실제 친부모님 만나서 어릴 때 못받았던 애정 실컷 받는 느낌??

그 부모가 엄청 부자거나 그러진 않아도.. 이것만으로도 고아는 감사할거 같아.

내가 이런 심정임.

잘 나갔던 초년 용신자에겐 어쩌면 너무 당연한, 별거 아닌 걸수도 있겠지.

근데 남과 비교말고 생각하자면 내게는 행복해서 용신운으로 느껴짐.

내 생각에 용신운이란  아무것도 안했는데 갑자기 빌보드 가고 오스카 상 타고 그런게 아니라

1.나처럼 뭔가 결핍이 있었는데 그걸 보상해주는 뭔가가 생긴다.

2.그동안 계속 원했던 뭔가가 이루어진다.

난 정말 하고 싶고 배우고 싶던 일이 있었는데 지금 배울 기회가 생겨서 열심히 배우며 꿈을 향해 노력하는 중임.

누군가는 의사가 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다 의대에 늦게나마 붙는? 그런 경우일까?

꼭 공부 뿐 아니어도 그동안 간절히 바라고 노력해왔던거 이루어지는..  거 같음.

마지막으로 재격이 비겁대운 오면 망한다던데
현재 천간으로 비겁대운 왔는데 역대급으로 행복함.

오히려 초년 식상기둥 대운 왔을 때가 더 극혐이었움.

사주 자체는 조열함.

격국은 용신인데 조후가 안 맞으니 힘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