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껄끄러워 하고
특히 여성이 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즐기는 것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성들이 자위 경험이 있거나 주기적으로 자위행위 하는 사람의 비율이 적음

자기 몸에 대해서 알아야 자신에 대해 알고 자신의 욕구와 욕망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데
뭘 모르니까 수동적인 입장에서 남자 탓만 하게 됨

오르가즘은 개인별로 편차가 있긴 한데
가장 큰 비중은 클리토리스에 의한 것이다
G스팟도 해부학적으로 보자면 클리토리스와 같은 기관의 다른 부위일 뿐이다

여성의 몸은 남성과 달라서 전희가 충분치 않으면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힘들다
파트너가 전희에 공을 들이지 않고 잠깐 핥다가 올라 타려고 한다면
여성의 몸이 준비가 덜 되었음을 상냥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전희 과정 역시 수동적일 필요가 없다

충분히 준비가 되었다면 삽입 과정에 들어가는데
포르노의 거친 피스톤을 따라하는 남성이 많다
그렇게 해서는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힘들다

속도는 슬로우잼 템포로 천천히
그러나 리드미컬 하게
한 방향만 고집하지 말고 질벽 전체를 골고루 쓰다듬듯이

남성의 프로세스와 여성은 다르다는 걸
성행위 전에 성에 대한 대화를 통해 충분히 인식시켜 줘야 서로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르가즘 없는 섹스라고 해서 아예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오르가즘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성인 토이가 더 실용적이고 확실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우머나이저나 새티스파이어 등의 토이는 삽입 없이도 쉽고 빠르게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오르가즘이 뭔지 모르겠다고?
우머나이저를 사용해봐라


그러니 남성에게 착각하지 않도록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
섹스란 어느 한쪽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양 쪽 다 만족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니
전희와 과정에 공들일 수 없다면 우머나이저가 더 효과적이다

포르노 배우처럼 주구장창 과격한 피스톤질만 하는 건 피차 힘만 들 뿐이다

후희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남성은 행위가 끝나면 급격히 현자 타임이 오기 때문이다
상대를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남성이라면 후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