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9살 고딩이고 나는 병자일주 관다녀야

아니 내가 어렸을때부터 어른들을 엄청 좋아했어. 막 어른이라면 동성이건 이성이건 관계없이 짝사랑 하고 좋아하고 조금만 친절하게 대해줘도 기분좋아하고 조금만 서운하게 굴어도 며칠을 울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원인모를 복통와서 고생하고 그래. 그래도 여자 선생님들은 따뜻하게 굴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짝사랑할때 속편한건 좋더라 . 남선생들은 유독 나한테 ㅈ같이 굴긴했지만.. 내가 중2때 그냥 자해헀을때 담임이 남선생이었는데 그때 그냥 신경도 안쓰고 무시하길래 아 이게 별거 아니구나 해서 고2,고3(현재) 자해 몇번 더헀는데 그때 담임선생님들은 여선생이었는데 놀래더라고 걱정도해주고 ㅋㅋㅋㅋㅋ 아 그때 엄청 당황했지. 그리고 고2때 윤리와사상 쌤이 남자였는데 나 일부로 발표해도 다씹고 일부로 차별하고 그랬어 ㅋㅋㅋㅋㅋ. 뭐 암튼 요약하면 선생이나 어른들 개 좋아함 그리고 남선생 좋아할때는 힘들고 여선생 좋아할때는 상대적으로 좋았고 ㅋㅋㅋ

근데 내가 또래들은 별로 관심이 안가더라 ㅋㅋㅋ 어른에 비해서 / 또래 좋아해본적도 있긴했는데 어른들만큼 그렇게 광적으로 좋아해본적도 없고 어른들이 나한테 ㅈ같이 굴면 후폭풍 심하게 오는거에 비해 또래들이 때리고 욕하고 침뱉고 이래도 아 짜증나 이러고 금방 잊어버림 ㅋㅋㅋㅋ. 이게 내가 또래들이 미성숙해서 라고 생각해서 그런게 아니거든?  오히려 또래들중에도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애들도 많고 어른들중에도 아까 말한 남선생처럼 ㅈ같은 어른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그냥 어른이 좋아. 

지금은 고3 담임 짝사랑하는데 (내가 대략 담임한테는 반에서 가장 친한 애인 남자애 좋아한다고 뻥치고 둘러댐 ㅋㅋㅋㅋ 안들키려고 ) 확실히 여선생들이 짝사랑하기 편해 ㅋㅋㅋ 친절하고 , 수업 조금만 집중해서 들어주고 묻는말에 대답해주면 좋아해주고 ㅋㅋㅋ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지 미안 혹시 나랑 비슷한 사람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