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효신살을 이겨낼 수 있나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05 01:36:49
조회 84 추천 0 댓글 6

안녕하세요, 

저는 효신살이 가장 걱정인데요,

매번 사주풀이를 하러 갈때마다 어머니와 격리를 해야한다고, 서로 악영향을 끼친다고 했는데

그때마다 올빼미 사주(효신살)라고 했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가족과의 관계는 정말 좋았다가 서로 죽이고 싶어하고.. 정말 여기서조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불미스럽고 큰 사건도 많았던 만큼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요


혹시나 필요한 정보일까봐 말씀드리는데 제 가정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편인데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많이 부유하시고 (재산은 약 10배~20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전문직이시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십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가정의 가장, 갑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와 동생에게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게는 지원해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폭력적이시고, 저는 화를 참다가(보통 몇 개월~1년)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을때 잠수타고 여행가는 성격이라 바로바로 화를 내는 부모님과는 성격이 아주 다르구요.

부모님을 죽이고 싶을정도로 극도로 혐오하는 시기가 왔다가도 다시 또 잊으려고 노력하면 금방 또 잊고 잘 지내기는 합니다. 

이건 부모님도 마찬가지구요. 실제로 저를 죽일뻔 하신 적도 몇 번 있어요. 저도 마음만은 그런 적이 있구요. 

여기서 검색을 해보니 효신살은 부모님을 잊고 성공하거나 실패해서 방구석 싸이코패스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효신살은 꼭 그런건가요? 가족들과도 잘 지내면서 성공하거나 적당히 조화롭게, 남들처럼 잘 살고 싶어서요..


이걸 이겨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부모님을 등지기에는 솔직히 말해서 경제적 지원을 끊어내고 동생을 데리고 살 자신도 없고..동생을 두고 떠나는것도 죄책감 들어서 도저히 할 수가 없구요

그렇다고 함께 잘 지내자니 부모님 두 분 다 분노조절장애가 있으시고 한 분은 우울증, 한 분은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일주일에도 몇 번씩 피가 거꾸로 솟고 가슴이 답답한 일이 생깁니다. 

그 일은 보통 동생과 부모님 간의 일인데 사춘기인 어린 동생은 버릇이 없는 언행으로 부모님의 핀트를 건드려서 정말 하루걸러 하루 폭언 폭행을 당합니다(술 안 먹은 상태에서 그러십니다). 어느정도냐면 제가 항상 녹음을 해두어요. 동생이 경찰에 신고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도록요. 동생과 대화를 해서 이미 알고 있구요. 이게 패륜같아 보일 것 같은데..저도 경찰에 신고한 적이 두 번 있고 동생에게도 부모님이 폭행하시다가 걸핏하면 비웃듯이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십니다. 저희 지역 경찰서장이 아버지와 아주 친한 친구라 더이상의 신고도 큰 소용이 없다는 걸 알았지만 나중에 이사를 하게되거나 뭐..어떻게든 동생이 좀 더 커서라도 신고를 하고싶어하면 도와주려구요.


가장 문제인 어머니는 정신과 약과 상담을 병행하시다가 이제는 그만두셨고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안은 점점 지옥같고...저는 원래 다른 곳에서 사는데 코로나 때문에 잠깐 같이 사는거라 곧 다시 가야하는데..

가면 몸은 편해도 동생이 걱정되어서 마음편히 갈 자신도 없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행복하려 노력해도 가족들이 부딪히면 저는 그대로 무너져서 우울해지는게 일상이라 어떻게 사는게 맞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연애, 관운 이런건 크게 관심없습니다. 살다보니 알아서 되었고 앞으로도 그러지 싶어서요. 한평생 가족간의 관계가 가장 고민이었고 남은 일생동안 최대의 고민이 가족일까봐 두렵습니다. 사주풀이하러 가봐도 항상 해결책보다는 그냥 떨어져서 살아야한다는 말만 반복하시니...눈 딱 감고 동생을 두고 떠나야하는 인생인건지 혼란스럽구요.


이렇게 효신살이 있는 사람이 극복해서 잘 살 수 있나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650305 이쁘던말던 뭔상관인데 과대인성터진 놈아 롤리달콤이(175.194) 22.04.19 16 0
1650304 기신운에 일월지 정인다한테 끌려다님 ㅇㅇ(116.46) 22.04.19 85 2
1650298 어린시절 때리고 학대했던 가족이 용서빌면 받아줄거야? [3] ㅇㅇ(110.70) 22.04.19 78 0
1650297 이은해 생일 나왔어? 왜 또 이젠 계수래?? ㅇㅇ(211.36) 22.04.19 75 0
1650296 나를 제외한 전세계인들 앞으로 카타르시스 희열 쾌감 못느낄듯 ... (121.160) 22.04.19 17 0
1650295 좆같은 블로그 광고새끼들 ㅇㅇ(112.145) 22.04.19 13 0
1650290 정인보유자 ㅇㅇ(223.38) 22.04.19 77 0
1650289 ㅈㄴ 싸우는 커플은 왜 안 헤어지냐 [5] ㅇㅇ(58.231) 22.04.19 166 0
1650288 지마음대로 과대하면단가 ㅈㄴ웃기고있네 롤리달콤이(175.194) 22.04.19 19 0
1650287 아이유 18살 좋은날때 노래로 100억 벌어서 ㅇㅇ(223.62) 22.04.19 126 2
1650283 이쁘다니까 ㅈㄴ지마음대로허언까네 화장하나도안하고 안꾸며도 칭찬많이 롤리달콤이(175.194) 22.04.19 26 0
1650282 너네 사주 뭐로 공부했음? ㅠㅠㅠㅠ [1] ㅇㅇ(211.184) 22.04.19 32 0
1650281 계수녀들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사는게 인생 더 잘 풀린다. [1] ㅇㅇ(211.201) 22.04.19 163 5
1650280 그거 거절을 좋게 돌려말한거임 ㅇㅇ(14.5) 22.04.19 37 1
1650277 정인있는사람들 밑글 저거 가족인데도 저럼 ㅇㅇ(223.38) 22.04.19 91 6
1650273 다들 엄청 큰 한이 맺혀서 미친듯이 고통받다가 죽길바라 ... (121.160) 22.04.19 25 0
1650270 뭘싫어해 나 하나도안꾸며도 칭찬받고그러는데 롤리달콤이(175.194) 22.04.19 23 0
1650266 소개팅후 고백했는데 여자가 생각할시간달라고하면 그린 or 레드? [2] 55853(182.226) 22.04.19 120 0
1650264 나이쁜데 자꾸 허언돌리지마라 롤리달콤이(175.194) 22.04.19 11 0
1650263 범죄자중에 길신떡이 많은 이유 [1] ㅇㅇ(118.235) 22.04.19 135 11
1650261 근데 신금여자는 똑똑하고 야무진애들많지않음? [4] ㅇㅇ(116.41) 22.04.19 411 6
1650252 내가보여줬던 나랑띠동갑에 생일도같고 왕따심하게당한여자애 롤리달콤이(175.194) 22.04.19 27 0
1650248 병화녀 가슴골 엉덩이 보고싶다ㅜㅜㅜㅜ (121.160) 22.04.19 57 0
1650247 아침 산책 나가는데 약간 무섭게 느껴지는것 ㅇㅇ(116.41) 22.04.19 51 1
1650246 병화녀 가슴골 존나잘보여줌 사진찍어서 sns올려달라해봐 (121.160) 22.04.19 65 0
1650243 기신운이면 사주에 갇혀있는거고 [1] ㅇㅇ(211.36) 22.04.19 128 6
1650242 정인있는사람들은 어떤무리에있으면 [4] ㅇㅇ(223.38) 22.04.19 327 19
1650238 병화녀는 귀티에 섹기에 요기가 좔좔흐름 (121.160) 22.04.19 125 2
1650237 난요즘 누구명식가지고오기가싫어 밀크브라운(118.235) 22.04.19 24 0
1650231 잼난거 업냐긔 중삼치(58.227) 22.04.19 24 0
1650230 남의 사주 가져와서 통변받는 음침한 년들 아직도 있네 ㅇㅇ(223.62) 22.04.19 53 5
1650228 울애비도 물건 집어던지고 ㅈㄴ 신경질적이었는데 [3] ㅇㅇ(39.7) 22.04.19 105 5
1650227 참 힘든사람들 많네 ㅇㅇ(84.0) 22.04.19 41 1
1650226 아이유 고딩때 또래애들보다 넘사벽으로 성숙함 ㅇㅇ(223.62) 22.04.19 101 2
1650224 미안 복없는 얼굴이라 [2] ㅇㅇ(14.5) 22.04.19 57 1
1650223 벤 노래들으면 항상 느껴지는것은 ㅇㅇ(116.41) 22.04.19 51 0
1650222 남연예인들 먹버해주실분 ... [1] (121.160) 22.04.19 72 0
1650219 입장 중삼치(58.227) 22.04.19 27 0
1650218 정묘일주는 나쁘진않는데 마니아적인듯 [2] 밀크브라운(118.235) 22.04.19 404 5
1650217 나 을목인데 필요할 때만 누구 찾는 게 아니라 [88] ㅇㅇ(39.7) 22.04.19 5009 170
1650215 무관이면 관기신이면 영향 안받지않나 [1] 밀크브라운(118.235) 22.04.19 183 0
1650214 백예린 청초하고 예쁨 ㅇㅇ(116.41) 22.04.19 164 0
1650213 나체도화가 어떤 도화임? [1] ㅇㅇ(118.45) 22.04.19 197 1
1650211 롤 고수랑 초보 차이 못생긴새끼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9 45 2
1650210 난 악명 높은것같음 밀크브라운(118.235) 22.04.19 24 0
1650208 성관계를 알고난 후 난 인간을 혐오함 [9] ㅇㅇ(223.62) 22.04.19 162 4
1650207 수용신이면 구피키우면댐? [2] ㅇㅇ(124.56) 22.04.19 82 1
1650206 좋아하는애 무자녀래 [1] ㅇㅇ(223.62) 22.04.19 210 2
1650204 야♡♡♡ 밀크브라운(118.235) 22.04.19 28 0
1650200 어재 옫 샿능대 원픠슈도 샬 궐 구뤻나 ㅎㅋ 듈늬☾(116.93) 22.04.19 43 2
뉴스 연세굿데이치과 박정철 원장 ‘MBC 기분좋은날’ 잇몸건강 지키는 관리법 공개 디시트렌드 01.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