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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후보자 대형로펌 자신의 역할 투명하게 공개해야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보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대형로펌과 에쓰오일 사외 이사 관련 이해충돌 여부가 드러난다면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은 8일 논평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989년부터 총리지명 직전까지 이해충돌 상황에서 사익을 추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6억 원대 임대 수익 등 대가성 여부를 밝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법률전문가도 아닌 전직 관료가 대형 로펌에서 18억 원이 넘는 큰 도을 받을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또 과거에도 고문을 역임하면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과정에서 부적절한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후보는 김앤장 관련 경력은 '공직-김앤장-공직-김앤장'이라는 회전문 인사의 전형적인 사례인 데다 베일에 가려져 있는 김앤장의 전직 관료 영입 이유를 규명해야 한다는 점도 매우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김앤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청문회에서 이해충돌 여부가 드러난다면 사퇴할 것을 요구 한 뒤 에쓰오일 사외 이사로 위촉되면서 1년간 약 8000만 원을 수령한 것 역시 석연치 않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여부를 가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국무총리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무위원 임명제청권 등 직무가 광범위한 만큼 국회는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이해충돌 여부를 낱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