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나음, 공무원이 나음?

ㅇㅇ(61.79) 2022.04.13 16:59:08

조회 310 추천 2 댓글 3

27살 백수 여자임

무토 토다자 비겁다자

대학병원에 취업 했는데 3주 만에 적성에 맞지 않아 나왔음....

근데 지금 공무원 준비할지 다시 간호사로 재취업할지 고민됨.

이유는, 시험이 1년 뒤에 있는데 그 때는 내가 28살이 됨.

그럼 4년 무경력 28살 여자가 되는 것이고, 그러면 왠만한

병원에도 들어가기 힘들어 질 수가 있음.

그리고 토익 만료 기간도 이번 년도 6월이 마지막임;;;

지금도 비록 3년 무경력 27살이지만,

조금 규모는 작더라도, 종합병원 정도는 지원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공무원 할려면 내가 지금 자금이 40만원 있는데

부모님한테 돈을 받아서 공무원 준비를 계속 해야 됨.

그래서 공무원 준비는 간호사로 취업하고 나서도 계속 할 수 있으니

취업부터 해야하나 고민임.

그런데 문제는!!!

지금 나한테 네이버나 삼성전자급의 대기업 남친이 있음...ㅋㅋㅋㅋ

근데 그 남친이 1년만에 공무원 되면 나랑 결혼하겠다고 조건을 내검...ㅋㅋ;;;;(조건을 거는게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남친도 31살이라

그만큼 현실을 따지는 거겠지)

근데 그걸 논외로 해도 사실.......

..........

나는 이상주의자이고, 꿈이 높음.

만약 내가 젊고 한 살이라도 더 어린나이에 공무원이 된다면, 난

지금 남친이 아니더라도 좋은 남자랑 결혼할 수도 있고,

공무원이 간호사 보다는 명망있지 않음? 그래서 더 공부해서 7급, 5급도 올라갈 수 있는거고

내 커리어에 하이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음.

하지만 내가 지금 종합병원이나 요양병원이라도 급하게 들어가게 된다면,

나는 평생 그냥 그런 간호사로

설사 간호사가 되어서 수간호사로 커리어를 쌓는다고 해도

이미 저는 나이 30대 중후반 들대로 들게 될 것임. 그럼 그에 맞는 남자랑 살겠지.

간호사 하면 지금 남친이랑도 헤어질 것 같고.(시간대가 안맞음)

그래서 공무원 준비는 나에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임.

그래서 사실 난 지금 인생의 기로에 서있음..... 어떻게 하는게 좋아보여? ㅠㅠ역갤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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