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수시로 지각하고 무단 결근했는데 선생님이 내 생기부만 잘 써줌.. 같이 농땡이친 애들은 결근한 거 다 무단으로 그었는데 난 병결처리 해줌... 여튼 출석일수 안 되서 복학할뻔 한 거 선생님 덕분에 졸업함

매 학년마다 담임들이 유독 나만 예뻐했었음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 쳐도 옆에 끼고 다니면서 케어해주고 선생님들한테 oo이는 미운데 미워할 수가 없다는 소리 엄청 들었음 어느정도냐면 애들이 질투할 정도였음

내 스펙으론 어림도 없는 회사 낙하산 취업함 알바나 하려고 공장 드갔다가 라인장이랑 싸우고 씩씩거리면서 담배피는데 어떤 아저씨가 왜 그렇게 화났냐고 내 얘기 들어주더니 자기 회사에 취업시켜줌 그래서 이 돌대가리로 총무팀에서 1년 정도 일함 회사 사람들도 나 한식 안 좋아하는 거 알고 맨날 댈꼬 나가서 햄버거 사주고 그랬음 회사 개 편하게 다님 ㅅㅂ

비슷한 일 더 많은데 간추려 보자면 이정도 ..
근데 관기신이라서 공장 짤리고 학교 째고 그랬던거 같기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