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간관계를 맺든 항상 내가 양보하고
나만 다른 사람들 엄청 챙기고 그래서 또 나만 피해 보고
정작 난 챙김 못 받아 착각이 아니라 진짜 그래
일지 정인인데 월지 월간 다 비견임
정인이 비견 생해서 그런가 엄마도 형제만 엄청 챙기고
난 자식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안 챙기고 신경도 안 쓰는데
오히려 역으로 내가 엄마 챙기고 다 이해하고
나이 들고 보니까 내가 이용 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내가 못나서 그런 것도 아니고 난 일찍 철 들었는데
온갖 문제는 형제가 일으키고 그래서 나도 피해 많이 받았는데
엄마는 형제 챙기고 없는 돈 다 끌어모아서 뒤처리 해주기  바쁘고
나는 왜 방치하냐니까 네가 알아서 잘하니까 그렇대
근데 잘 하면 더 밀어줘야지 난 케어 못 받아서 망한 케이스인데
너무 억울함 근데 가족만 이런 게 아니라
밖에서 친구를 사귀어도 이용만 당하는 듯
물론 나도 문제가 있겠지만 왜 나같은 사람은 없는거고
난 왜 이렇게 인복이 없는 걸까 서럽다
이제는 아예 사람에게 마음 여는 게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