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삶의 반복

비난단 어떤 사람때문이아니라

실망하고 슬퍼하고 배신당하고

이런거는 사실 예전부터 너무 계속 반복되어오던 것들이라서

솔직히 이제는 약간 감당하기가 버거워

힘듦이 쌓이면 강해지는것이아니라

실망감이 더 쌓여서 더 힘든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생각..

더불어 내가 가진 어떤 믿은같은것이 하찮아보인다는 것을 나는 차마 받아들일수가 없었어

그게 현실이고 그게 팩트인걸 알면서도

나의 믿음이 깨지는걸 보고싶지않았던거야.

이제 결과를 받아들이고 난 뒤에 내 모습은 

또 반복된 실망과 아픔에 또 괴로워해야하는 내 자신을 감당할 책임만이 남았어

그 과정이 괴로운 것은 익숙해져서 상관없지만

또 한번의 실패로 난 또 한번의 확신을 얻은거야

그 확신이라는것은 정말 황폐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던것이야

하지만 그래도 내 마음속에 한줄기 희망은 남아있어

사람은 희망을 갖고 살아간다고하잖아?

좋은 점이기도하고 나쁜점이기도 한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성정덕분에

언젠가는 정말 깊게 교류할수있고 함께할수있는 좋은 인연들을 곁에두면서

언젠가는 마음깊이 행복해할 내 자신을 난 여전히 기대해

또 아픔을 겪을수도 있겠지만 난 또 기대할거야 

내 희망을 져버리지않는 누군가가 분명히 있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