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수컷이라는 성별 자체가 공격성향이 매우 강함.

강하도록 설계됐고, 거기에 또 습성이 체화돼서 수만년 유지돼옴. 

그건 남의 무리를 해쳐서 뭔가를 약탈하고 빼앗아오도록

집단의 방향, 생존술이 그랬던 먼 고대의 습성이 유전자로도 남은 측면도 있지 않나 싶음.

한정적인 지구에서 세상은 무한 팽창하는 게 아니라

결국 남의 생산물을 얼마나 합법적으로 빼앗나 게임이잖아

그런 측면에서 공격성을 무한히 거세시킬 순 없지만

사회적 약자이거나 계급상승이 막힌 중간계층 남자들의

사회적 박탈감이랄지 소외감이랄지 상실감 이런 것이

상대적 약자인 여자나 아이를 공격하는 걸로 

자기가 권력사회에서 이탈되지 않았음을 일시적으로

확인하려는 저열한 심리가 발동되기도 함.

그러다보니 남자가 여자 살인하는 사건들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여자를 소유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가치관을 없애긴 해야지

즉 여자는 남자에게 절대 쉽게 보거나 약하게 봐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대상에 대한 대등한 관점을 심어주어야 함..

그래서 민주정부 이후로 여자 인권과 계급을 대폭 의도적으로

상향시키고 있는거임. 

여자를 위한 제도라든지, 정책이라든지, 가산점이라든지, 입사 혜택이라든지...

여기에 2030남자들은 박탈감 느낄지 모르겠지만

이게 대한민국의 방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