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큰 깨달음인데

천간에 상관은
남들이 나한테 배신치는거임

근데 지지에 상관이 없다?
나도 배신치거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복수같은거 안하고 상대랑 똑같은 사람 안되는거임
다시 말해서 내 손에 피 안묻히고 자연의 순리대로
알아서 흐르게 둠

만약 지지에 상관이 있다면?
나도 상대를 버릴 준비가 되있고
상대도 애초에 나를 버릴준비 사기칠 준비가 되있음

이게 심해지면
상관 기둥은 정착이라는걸 못하게 됨
이별이 항상 있고 떠도는 방랑자 같은 사람처럼
돌아다니고

나는 지지보다 천간 상관이 낫다고 보는 사람인데
천간은 일단 지지에 상관이 없어서
세상을 좋게 바라보는 눈이고 배우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이기 때문에
천간 상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마음 자체는 의도가 좋다
다시말해 본인은 맘 편하게 살아갈 수 있지만
주변에서 배신 버림의 수가 있기 때문에
그 몫은 상대들 몫이지
천간 상관자들은 그냥 자기가 하던 일 그대로 만나던 사람들 좋아하는 사람들 챙겨서 쭉가면 됨

다만 언젠간 나를 버리고 그만둘 사람들과 한번은 함께 해야한다는 점이 있지만 그 인고를 버티고 나면 큰 명예가 따라옴

천간에만 상관 잇는 사람들도
지지에 상관운이 들어오면 행동거지 처세같은거 조심해야겠지
그때 나도 내가 무언가를 결정하고 화가나서 버려야겠다 관둬야겠다 떠나야겠다 이런 생각이 물밀듯 몰려 오기 때문에

하지만 이때 너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걸 믿고
자신감으로 갑빠세게 일처리 잘하고 싸우지않고 굳건하게 서있으면 돼
지지 상관은 흔들림에 심해서..

암튼간, 상관에 대한 고찰은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슴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