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싸운 을목이 이 년.

나한테 등라계갑 해서 내 지인들한테 눈물 콧물 빼며 동정심 유발 내 지인들한테 위로 받음

내 인맥마저도 다 뺏어감

모든 걸 빼앗겨 상처 받은 갑목의 최후의 수단

경금이한테 부탁함

나: 경금아 나 여기 못있겠다. 민심이 을목이다.. ! 내 지인들이 나를 째려본다 흑흑 차라리 날 잘라서 사목으로 만들어달라

을목과는 도저히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없다. .(눈물)

경금(큰 도끼): 뭐? 쉽지. .

(갑목 동강 자르려고 하는데)
.
.

신금: 잠시만! 이 큰 나무를 자른 다고? 왜?

경금: ㅇㅇ

신금: 힘들게 에너지 쓰지마! 갑목아 울지마! (고작 풀때기 때문에. .) 을목은 이렇게 자르면 돼^^

(슉 슉)

(날카로운 칼에 베여 잘려나가는 을목): 으악 . . .으악. .!

(슉 슉)

(떨어져 나가는 나무에 붙은 풀들)


을목: (이런 미친 따가움. .눈물밖에)


신금: 이렇게 정교하게 자르는 과정^^ 너무 재밌다 ^^

내가 깔끔하게 뿌리까지 모조리 다 없애줄게!


갑목: 신금아. .! (감동)

신금: 을목이 별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그냥 잘라내면 되는데.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았어 ^^

(근데 나도 보답을 받고 싶은데. .) 근데 갑목이 너 임수 있어?

갑목: 임수우. .? (어디 보자 지장간에 있는 거라도 꺼내서 줘야하는데 꼭. . 신금이 내 은인인데 )

(옆에 있던 경금이)

갑목: 경금아! 임수가 부족한 거 같은데 어. . 생해줄 수 있어??

경금: ㅇㅇ

(바보 경금. 조건 없이 다 도와준다.)

그렇게 만들어진 물

신금 임수로 깨끗이 샤워 중.

뽀득 뽀득

갑목: 우와 신금이 너 깨끗해지고 멋있다~!

신금: 고마워 ^^ 다음에 또 부탁해^^ (만족. 역시 갑목이들은 도와주면 은혜를 잊지 않는다니까~ )

(바닥에 떨어진 을목들을 바라보며)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