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학대해서 얻은 정신병

초등 저학년때부터 식이장애
초등 저-고학년 때부터 조현병 조짐 보임
초6때 스트레스성으로 환청 듣고 공황성 호흡곤란 옴 부모는 그걸 방치함

중학생때 불안 장애 때문에 노트필기한 거 30번씩 펼쳐봄

초등때는 내가 정신병이어도 다같이 정신연령이 낮아서 커버가 됐는데 중학생 때부터는 애들도 머리가 커서 이때부턴 커버가 안 됨 왕따 당하기 시작

조현병 걸려서 망상한 건

실수로 스치고 지나가기만 해도 저 사람이 날 싫어해서 악의로 날 치고 갔다는 망상 시작됨
누가 날 cctv로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집에 있는 화재경보기 다 뗌
북한이 처들어 올까봐 무서워서 잠도 못 자고 지방으로 혼자 피신감
정부가 북한이랑 짜고 쳐서 우리나라 여자들을 모두 학살할 거라는 망상을 함

부모가 심어준 외모강박때문에 화장실에서 거울 보느라 세네시간씩 있었음

조울증

학대로 인해 가출했다가 밖에서 살해위협까지 느낌

지들이 학대해놓고 정신병은 내가 걸리니까 폐쇄병동 강제입원 시킴

자해

자살시도


더 많은데 기억이 안 나네.. 어떻게 학대했는 지는 적고 싶지도 않다

이제 20대 초반인데.. 앞으로의 인생이 망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과거가 왜 이렇게 억울하냐

부모 잘먹고 잘사는 거 보면 대가리 도끼로 깨버리고 싶음

내 정신력으로 정신병 이겨내서 지금은 약 안 먹고도 멀쩡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