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싹 정리되고
왜 저런 사람 좋아했나 싶어

인프피 남자인데 사람자체는 좋긴해

근데 너무 계산적이어서 주식도 안 하고
조금 내리면 바로 팔고 이제 공모주만 한대

회사사람인데
올해에 총 3번 봤는데 3번다 우리 가족 얘기 물어봄
진짜 정떨어져

부모님 노후대비는 완벽한데
이렇게 취조 당해야하나 싶더라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친언니가 직업도 없고 조울증도 있는데
그냥 직업 없다고만 말했는데
직업없는 게 너무 걸리나봐ㅋㅋ

진짜 무슨 몇 년 째 저런거나 물어봐
맘에 안 들면 연락을 말던가
사람 앞에 두고 저런 거 묻고 싶나

그사람은 전문대이고 난 인서울4년제이고
키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나도 많이 양보한 거 아니야??

너무 불쾌해
나도 남자한테 저런 거 물어본 적 있는데
진짜 맘에 안들어서 물어본 거고
한 번보고 안 봄
또 다른 남자도 초면에 나한테 물어봤는데
그남자도 나 한 번보고 안 봄

무슨 몇 년이나 끌어

저런 남자를 내가 엄청 좋아했다는 게 현타와ㅋㅋ
참신기하다 저남자를 심하게 좋아해서 혼자 울고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