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약자를 위한 모범은 가능한가?
A :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

※ 일반적으로 모범은 기득권에게 요구되는 이상적 덕목이다.
그래서 선은 여유와 품위유지의 지표이자 심하면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미국 최고의 가문인 에드워즈 가의 옥의 티는 바로 "노예제"에
의문과 관심을 갖지않고 빠르게 이를 근거조항을 통해 큰 고민없이 내적인 갈등이 거의없이 수용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것을 갖췄더라도 약자를 내려다보고 우월의식을 객관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도 가진다면. 그건 약자를 위한 (약자들 까지도 소외시키지 않는 / 개인에게 적용하면 치명적인 결핍이나 흠도 끌어안고 보듬는 - 역차별이 아니다) 면을 포기하는 것이니. 그 결과로 보수성을 얻어 기득권을 정직하게 누릴지라도.

완벽하지 않으니 우상화시킬 수 없다. 떠받들 수도 없다.


인생의 통제권을 잃지 않는 범위를 지키느라. 집안의 명성을지키느라 불완전함을 수용하고 타협한 부분이 "약자"를 테두리 밖으로 배제시키는 것. 더 나아가 인간됨의 권리 밖으로 내버려두고

영육간의 "합법"이니 "모른다"라고 한 것을 어떻게 보아야할까.

사람은 완전하지 않기에 균형의 높이가 그 사람이 운영할 수 있는 즉, 자신의 가치와 품위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최선으로 기능하는 역량의 정도가 된다.

그래서 "약자"를 위해준다는 것, 그들까지 포함하여 혹은 치명적인 어려움을 지닌 이까지 끌어안고 간다는 건. 미련함이자 유한한 자가 주제넘게 본분이상의 것을 이루려다.

완벽함 혹은 거리낌 없는 온전함의 추구로 -

균형을 잃고 자발적으로 깨어지며 가진 것을 지킬 수 없는

"패가망신 유전자"로 기억된다.